호남석유화학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2011년 한국노사협력대상’ 대기업 부문 민간기업 대상을 차지했다. 공기업 부문 대상은 한국수력원자력에 돌아갔다.

경총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중견·중소기업 부문 대상은 금호폴리켐, 우수상은 금남고속이 받았다. 호남석유화학은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 대화합을 이루고 ‘무분규·무파업’을 달성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안정적인 노사협력으로 최대 규모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 수주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금호폴리켐은 노사협력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남고속은 노사협력으로 기업경영개선과 고용안정을 이룬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경총은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희범 경총 회장과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최종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김동만 한국노총 부위원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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