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9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국내에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체 노사 관계자와 일선 노동관서 근로감독관 등 25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외국인투자기업 노사관계 모범사례 발표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장 법률사무소 박훤구 고문의 ‘외국인투자기업의노사관계, 새로운 방향 모색’에 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후지제록스, LG필립스, 한국요꼬가와전기, 한국휴렛팩커드, 한국다반, 서울하인즈, FAG 한화베어링 등 7개 외국인 투자 기업체의 노사 대표가 참석해 공정한 성과배분과 합리적 노사활동, 경영 투명성제고 등 상생의 모범적 노사관계 사례를발표했다.

김호진(金?鎭) 노동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부터 외국인 전용공단에근로감독관 출장 상담제를 확대 실시하고 권역별로 순회노동정책 설명회를개최하는 등 외국인 투자기업의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업체 가운데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노사관계가 악화돼 악성분규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성공적인 노사관계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국내 진출한 외국인 투자업체들의 노사관계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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