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기능경기대회 접수 결과 총 9천34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고용노동부는 16일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고 전국 16개 시·도가 주최하는 올해 지방기능경기대회에 서울 48개 직종 940명을 비롯해 총 9천34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참가인원은 지난해(9천878명)보다 8.5% 감소했다. 산업발달에 따라 기능인력 양성종목이 달라져 시계수리와 양복기술·나전칠기·자수 등 8개 직종이 올해부터 폐지된 탓이다. 반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피부미용과 통신망분배기술·모바일로보틱스·게임개발·제품디자인·애니메이션 등 6개 직종이 새로 포함됐다.

각 지역의 최고 기능인을 뽑는 이번 대회는 4월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열린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9월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공단은 20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대표선수 42명과 심사위원 워크숍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한국표준협회에서 실시한다.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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