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구청장 윤종오)이 8일 청소년과 사회 새내기를 위한 노동법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청소년 노동자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사회 새내기가 알아야 할 내용이 담겼다. 청소년 노동자의 특별 보호규정과 근로계약·임금, 노동조합 활동은 물론 채용부터 퇴사까지 알아야 할 노동법을 알기 쉽게 수록했다. 연차휴가와 실업급여를 받는 방법, 산업재해 대처방안도 포함됐다.

울산 북구청은 책자 800부를 발간해 고등학교 6곳에 50부씩 배포하고, 민원인의 출입이 잦은 구청과 주민센터·유관기관에 비치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요즘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데 정작 노동법을 잘 몰라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노동지식을 동료들에게 배우고 있는 실정”이라며 “책자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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