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용달)은 다음달부터 근무체계 개편으로 신규채용을 늘리는 기업에게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고용창출 지원사업 참여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되는 사업은 ‘일자리 함께하기’와 ‘(상용형) 시간제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 함께하기’는 정기적인 교육훈련·안식휴가를 부여하거나 교대근로 또는 실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도입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간제 일자리 창출’은 직무를 분할하거나 근무체계를 개편하고 시간제직무를 개발해 실업자를 무기계약 시간제로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재단은 이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고용창출 계획을 심사한 뒤 6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되면 채용인원에 따라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제도 취지에 적합한 기업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근무체계를 개편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설팅도 펼친다.

재단은 늘어난 일자리 1인당 월 60만원, 연간 720만원을 지급한다. 시간제 일자리 창출의 경우 1인당 40만원 한도로 임금의 50% 안에서 1년간 지원한다. 올해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에 14억원, 시간제 일자리 창출사업에 19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정용영 재단 고용HRD팀장은 “고용창출지원사업이 근로자와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는 반듯한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