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고용안정센터에서 제공하는 취업 프로그램이 구직자별 유형에 맞춰다양하게 개발된다.

이와 함께 인력은행은 전문고급인력 취업지원이나 고용정보 제공 기관으로 특화된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는 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핵심민생개혁과제 시행방안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지금까지 고용안정센터가 구인. 구직 만남의 날, 상설채용마당과 같은 형식적이고 획일적인 행사를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는 청소년 성인 고령자 여성가장 등 구직자 특성에 맞는 직업지도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공단 상가 등 지역의 특성에 따른 행사.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토록 했다"고 밝혔다.

일부 프로그램은 상반기중 실시된다.

위원회는 직업정보와 고용관련 대책을 관련자들이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노동시장정보제공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인력은행도 오는 6월까지 전문고급인력의 취업을 돕는데 주력하도록 했다.

또 올해부터 2003년까지 7백여개 대표적인 직업의 현직자를 조사, 지업별 상세 데이터베이스를 담은 한국직업정보시스템(KOIS)를 구축, 인터넷으로 제공키로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선진국들과 비교해 유별나게 높은 교통사고율을 낮추기위해 상습음주운전자에 대한 면허정지. 취소 조치를 강화하고 교통사고가 잦은지점에 대해서는 도로안전진단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도로안전진단제는 경찰이 선정한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건교부나 지자체가 나서 굽은 도로를 바로 펴거나 추락방지용 방호벽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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