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2년까지 정원(2009년 기준)의 10%인 116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2008년 정부가 발표한 4차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에 따라 지난해 1천158명의 정원을 1천42명으로 줄였다. 2009년(40명)·2010년(16명)·2011년(22명)·2012년(38명) 등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실제 인원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희망퇴직 등을 통해 목표치였던 40명보다 많은 52명의 현원을 줄였다. 공단 관계자는 “희망퇴직·의원면직·정년퇴직 등을 통해 올해에도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권고사직이나 정리해고 등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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