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브라질 남부 리오 그란데 도 술 주 포르투 알레그리 시에서 열리는 세계사회포럼(WSF)이 브라질을 비난하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세계사회포럼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에 미국의 신보수주의를 격렬하게 규탄하는 것 외에도 '우파 보다 더 우파적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인도에서 다국적 청량음료업체인 코카콜라와 펩시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집회가 열렸다고 영국 BBC방송이 21일 보도했다. BBC방송에 따르면 학생·주민 등 수천명의 시위대가 20일 인도내 양사 공장 주변에 운집, 이들 공장이 지하수를 고갈시키고 있다면서 생산을 중단하고 즉각 인도를 떠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시위는 과학기술환경보존연구재단(RF
프랑스 공공 부문 근로자 수만명이 연쇄 파업 사흘째인 20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여 정부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날 파리 시내에서는 노동계 추산 5만여 명, 남부 마르세유에서는 3만명 이상이 거리에 모여 주 35시간 근로제 개편을 포함한 정부의 경제개혁 추진에 항의하고 임금 인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서부 보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2기 취임사는 국내외적 '자유 확산'이 화두이다. 즉, 국내적으로는 주택구입, 퇴직금의 개인 관리 등 소유주의 사회(Ownership Society) 구축을 통해 개인의 자유를 확산시키고 대외적으로는 이미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에서 드러났듯이 세계 각지의 민주주의 신장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전세계가 남아시아 쓰나미 피해 구호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오늘날 8억5천만명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 중 3억명은 어린들이라고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제임스 모리스 사무총장이 20일 밝혔다. 일본 고베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방재세계회의에 참석중인 모리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쓰나미는 분명 비극적인 사건이지
남아시아 지진으로 100만명 이상이 생계수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19일 말했다. ILO는 지진피해 복구 지원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고베 회의에 제출할 보고서에서 주로 빈곤지역을 덮친 이번 지진과 해일로 많은 주민이 소득원과 보유재산을 함께 상실했다면서 이같이 추정했다. 보고서는 "주택과 건물, 도로와 교량
중국 상하이시 공안(경찰)이 자오쯔양 중국공산당 전 총서기를 추모하는 수백명을 지난 17일 체포하고 구타했으며, 베이징에서도 18일 추모자 수백명이 자오의 집 방문을 저지당했다고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인차이나(HRIC)'가 19일 주장했다. HRIC는 중국어 성명에서 약 700-800명의 군중이 17일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와 정치
프랑스 공공 부문 노동계와 정부가 주 35시간 근로제 개편을 포함한 정부의 개혁추진을 놓고 날카롭게 대립하면서 연쇄 파업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18일 우체국과 철도를 시작으로 19일엔 국영 프랑스전기(EDF)와 프랑스가스(GDF) 직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20일엔 교사를 포함한 일반 공무원이 파업 대열에 동참한다. 분야별로 다
세계시민 절반 이상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재선으로 세계가 더 위험해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글로브스캔과 국제정책경향프로그램(PIPA)이 공동으로 21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가 부시 대통령의 재선으로 세계가 더 위험해졌다
최근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미국 기업들이 단기적 수요 전망에 따른 인력 채용을 계속하면서 미국의 올해 고용시장은 불안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기업들의 이런 신중한 채용 전략 때문에 미국의 일자리 증가가 오락가락했고, 예측도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미국의 일자리 증가는
OECD 노동권 조사단이 17일 노동부와 노사정위를 방문한데 이어 18일에는 양대노총을 방문, 공무원 노동권 등 주요 노동기본권의 보장 실태와 복수노조·전임자임금 등 주요 노동입법 사항에 대한 노동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18일 오후 방문한 OECD 노동권 조사단(단장 존 마틴)에게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노동기본권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이란이 핵무기 의혹에 관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NBC뉴스와 회견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여부에 대한 질문에 "나는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고 싶지만 이란이 핵무기 계획의 존재에 관해 국제사회의 접근을 계속 완강히 거부할 경우 어
프랑스 공공 서비스 부문 근로자들이 민영화반대, 근로시간 연장 추진 중단 등을 요구하며 이번 주 줄줄이 대규모 파업을 벌일 계획이어서 혼란이 예상된다. 18일 우체국을 시작으로 19일 철도와 병원 및 전력회사, 20일엔 교사 및 공무원들이 대대적인 파업에 들어간다. 물론 모든 서비스가 정지되지는 않지만 파리 시내 통근 열차는 4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동권 조사단이 17일 김대환 노동부 장관, 김금수 노사정위 위원장 면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존 마틴 OECD 고용노동사회국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날 오전 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노동권과 관련된 진전된 사항을 파악해 OECD 고용노동사회위원회(ELSAC)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섬유 생산업체에 종사해온 캄보디아 여성들 가운데 상당수가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했다. 캄보디아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해온 섬유산업이 다자간섬유협정(MFA) 종료라는 새로운 환경 변화로 경쟁력 상실이 불가피해지면서 26만여명에 이르는 여성 근로자 가운데 상당수가 '거리의 여성'으로 내몰릴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빈국 가운데 하나
한국 정부의 OECD 특별감시대상국 제외 여부 결정에 근거가 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노동권 조사단 방한 활동이 17일부터 시작된다. 존 마틴 OECD 고용노동사회국장과 페터 테르가이스터 OECD 사무국 담당자, 고용노동사회위원회(ELSAC) 부의장국인 호주와 프랑스 대표 등 4명은 17일 오전 10시 김대환 노동부 장관 면담을 시작으로 사흘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브라질 남부 리오 그란지 도 술 주의 포르토 알레그리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사회포럼의 주제가 '정의롭고 평등한 세계를 위한 인권과 존엄성'으로 정해졌다. 15일 일간 조르날 도 브라질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르헨티나의 아돌포 페레스 에스키벨을 비롯해 전세계 45개국에서 471명의 사회운동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한나라당의 당명 개정 움직임을 '기만적인 변신놀음'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변신술은 통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이 자기의 반역적인 체질을 달리하지 않고 간판을 바꾸어 다는 놀음에나 매달려서는 달라질 것이 없고, 출로도 있을 수 없다"며 그같이 말했다. 신문
남북통일의 시발점은 북한을 20여년간 사실상 통치해 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퇴진이며 김 위원장은 아들 등에 대한 후계체제 준비도 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의 싱크탱크인 열린정책연구원 주관 세미나 참석차 방한중인 잭 프리처드 전 국무부 대북교섭담당 대사는 1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고
미국이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등에서 인권 유린 행위를 저지름으로써 이제 전세계 인권상황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됐다고 국제 인권감시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비판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최대 인권단체인 HRW는 13일 발표한 세계 60개국 인권상황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이 국제법을 훼손하고 그 위상을 떨어뜨리는 존재가 됐다며 미국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