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주요 대기업 인사담당 임원들을 만나 "기업대학을 설립하는 기업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기업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양성하고, 고졸취업자들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서울시는 2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적 도시발전방향이 될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기존 백화점식이 아닌 이슈별 전략계획 형태로 전환하고 내년 상반기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9일 “종전 도시기본계획은 토지·환경·교통·주택 등 부문별 계획의 형태였다”며 “앞으로는 미래 서울이 당면할 이슈를 정하고 그 이슈에 대해 종합적 전략을 세우는 형태가
장애인이 보험에 가입을 할 때 보험사가 활동보조인의 신분증을 요구하며 보험가입을 거부하는 것은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29일 인권위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박아무개(54)씨는 지난 3월 A보험사를 방문해 자신의 명의로 이행보증보험(전대차계약)에 가입하고자 서류를 제출했지만 A사는 박씨와 동행한 활동보조인의 신분증이 없다는
지방공기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방공기업법을 전면 개정해야 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공공운수정책연구원(원장 윤영삼) 산하 사회공공연구소는 29일 발간한 '지방공기업법 개정의 쟁점과 대안’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법 개정 방향에 대해 △설립 및 운영상의 공공성ㆍ민주성 강화 △지방공기업 지배구조 민주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개편을 제시했다.
노인 장기요양시설 종사자가 입소한 노인에 대해 언어·정서적 학대행위를 할 경우 행정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이 노인의 통장을 임의로 관리해 재정적인 손해를 입히거나, 폭언·모욕 등으로 정서적 안정을 침해할 경우 해당 기관을 행정처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라고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현행법은 폭행·상
서울시는 청소년 진로정보 멘토인 ‘커리어코치’ 140명을 서울시내 초·중·고교에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말 2학기 개학과 함께 초(40곳)·중(70곳)·고(30곳) 등 140개 학교에 커리어코치를 파견해 하반기 진로수업과 진로상담을 실시한다. 커리어코치들은 주 4일, 하루 3시간씩 학생들을 만나 진로교육과 일대일 상담·진로탐색반 운영·직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손을 잡고 노동자 건강증진 사업에 나선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28일 "복지부 산하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과 업무협약을 맺고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확산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두 기관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건강증진재단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 중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임무송)은 28일 "커피빈과 스타벅스·탐앤탐스 등 대형 커피전문점들이 직영·가맹업주에 대한 성희롱 예방과 근로기준법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노동청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청 회의실에서 14개 대형 커피전문점 인사노무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사회적기업이 만든 제품을 G마켓·옥션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주)이베이코리아와 '사회적기업 온라인 판로 확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채필 노동부장관과 박주만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김정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한국온
고용노동부는 27일 "현대그린푸드의 불법파견 관련 개선계획은 적법한 조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를 회사측에 통보하고 개선계획서 제출기간을 이달 31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6~7월 근로감독에서 현대그린푸드의 불법파견을 적발하고 2년 이상 근무자 244명을 포함해 452명의 사내하도급 노동자를 원청이 직접고용(정규직 전환)하라는 내
국가인권위원회는 검찰이 일반전화를 사용해 청각장애인에게 출석통지를 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판단했다. 26일 인권위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인 진정인 김아무개(53)씨는 지난 2010년 8월3일 검찰 A지청으로부터 “상해·폭행사건 조사를 위해 8월19일까지 출석하라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를 받았으나 발신번호가 일반전화라 다음날에야 지인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헌법재판소가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인터넷 실명제 폐지를 추진한다. 선관위는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인터넷 실명확인제 폐지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선관위는 "헌재의 위헌 결정 효력이 공직선거법의 인터넷 실명확인 규정까지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행정안전부가 최근 일반직 공무원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능직·계약직·별정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해 행정부공무원노조(위원장 오성택)가 성공적인 마무리를 주문했다. 노조는 26일 논평을 통해 “개정안은 81년 만들어진 현행 공무원 직종체계를 31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는 의미가 있다”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공공기관이 늘어나고 있지만 활용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추진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288개 공공기관 가운데 69.1%인 199곳이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183곳에 비해 16곳이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인원은 2만4천명으로
공무원 직종체계가 일반직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기능직과 계약직이 폐지되고 이에 따른 보완조치로 임기제공무원제도가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일반직공무원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능직·계약직·별정직 공무원들을 일반직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국가·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23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행 공무원 직종은 6종으로 일반직·특정직·기능직·정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년유니온(위원장 한지혜)과 만나 청년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였다. 서울시는 21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청년유니온과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들이 당장 필요로 하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고용할당제 △노동법 교육 의무화 △청년 주거문
고용노동부가 열린 고용과 평생학습을 통한 숙련인력 양성을 직업능력개발기본계획의 기본 틀로 잡았다. 이를 통해 능력중심의 사회와 노동시장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노동부는 21일 오후 인천 서구 우진플라임에서 제2차 평생직업능력개발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노사 관계자와 교수·직업교육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노동부는 앞으로 5년간의 직업능력개발
민자사업 교통수요 부실 예측시 용역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민자사업 관련 교통수요 부실예측에 대한 4대 내실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은 잘못된 교통수요 예측을 토대로 사업이 진행됐음에도 문제가 발생하면 발주처인 서울시와 민자사업자만이 책임을 져 논란을 빚었다. 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간 공석이었던 노사정서울모델협의회(서울모델) 위원장에 윤진호(58·사진) 인하대 교수(경제학부)를 내정하고 17일 위촉장을 수여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모델 위원장직은 김태기 전 위원장이 올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지난해 말 사퇴함에 따라 8개월간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윤진호 신임 위원장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
앞으로 공직자가 100만원이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으면 직무와 관련되거나 대가성이 없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수수액의 5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직자에게 부정청탁을 한 사람은 금품이 오가지 않았더라도 과태료를 물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