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교섭단체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비교섭단체들을 배제한 채 31일부터 본격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가 민주노동당 등이 반발하고 있다.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만나 17대 의장단 구성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당은 늦어도 4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칠 계획이다.협상 과정에서 두 당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이 당의 개혁정신과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러나 개혁 색깔을 유지하고픈 욕망과 보수세력의 반발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고민한 흔적이 역력해 보였다.지난 28일, 대한상의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신 의장은 “성장이냐 분배냐의 문제에 있어 이제는 선택이 아닌 균형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며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통
민주노총 제주본부(본부장 강봉균) 소속 노조와 대표자들이 오는 5일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민주노동당 안동우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8일 성명을 통해 “안동우 후보는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을 맡아오면서 농민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해 왔고 제주지역의 진보적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민주노
노무현 대통령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7일 특별사면ㆍ복권을 단행하면서 재선거가 예상되는 지역의 출마예정 인사들을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제외시키는 등 정략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노 대통령은 27일 정치인 등 69명을 사면 복권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노동자가 8명에 불과하고 복권 대상이 100여명에 이르는 농민은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1인당 30표, 이용자 몰려 서버 다운직접투표는 유효, 온라인은 재투표로민주노동당은 당직선거 투표가 끝난 직후인 다음달 6일로 정기 당대회를 미루기로 하고, 28일에는 권영길 대표가 인터넷 투표 무산과 당 대회 연기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키로 했다.▲ 27일 긴급회의에서 천영세 부대표와 노회찬 사무총장이 어두운 표정으로 앉아있다. ⓒ 매일노동뉴스 조상
인터넷 투표시스템 이상으로 당 대회가 연기되는 사고를 겪은 민주노동당에게 보수언론들이 야유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은 “인터넷 제1당을 자랑하던 민주노동당에 망신살이 뻗쳤다”는 식으로 비꼬기도 했다.그러나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은 이런 야유에 별로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일정이 차질을 빚어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서 어떠한 비판도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27일 오후 2시 유성 구청장후보와 시의원후보 지원 차 대전을 방문, 지원유세를 펼쳤다.이에 앞서 유성구에 살고 있는 주부 200여명을 대표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출마한 민주노동당 신현관 구청장 후보와 시의원 조광훈 후보를 지지하는 ‘아줌마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 어른들은 자라나는
26일 오후 4시부터 민주노동당 당직선거 투표가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29일로 예정된 당 대회의 연기도 불가피하게 됐다.당 중앙선관위(위원장 김학규)는 26일 낮 긴급회의를 가진 후 모든 투표를 중단하고,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동안 투표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미 진행한 직접(오프라인)투표는 인정하되, 온라인 투표는 무효처리 △투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민주노동당을 배제한 채 조만간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여야3당 원내 대표회담’을 제안해 귀추가 주목된다.민주노동당 당선자들은 25일 의원단회의를 열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양당만의 원 구성 협상은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면서 ‘양생의 정치’만을 고려하는 구태정치의 답습”이라며 국
지난 24일부터 최고위원과 대의원 선거 투표에 들어간 민주노동당이 인터넷 투표시스템의 이상으로 25일 낮 온라인 투표를 중단했다. 이처럼 선거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29일까지 대의원이 선출되지 못할 경우 당초 29일로 예정된 당 대회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동당은 당초 24일부터 27일까지 투표를 끝내고 29일 새로 선출된 대의원들이
24일부터 최고위원과 대의원 선거를 진행하고 있는 민주노동당이 인터넷 투표시스템 이상으로 25일 낮 온라인 투표를 중단했다. 이처럼 선거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29일까지 대의원이 선출되지 못할 경우 당초 29일로 예정된 당 대회도 자동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당 대회가 연기되면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권영길 대표 등이 29일 이후에도 그대로 당직을 맡게 돼
첫 만남부터 긴장이 흘렀다. 24일 ‘진짜 야당’을 주장하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와 ‘상생의 정치’를 말하는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이날 오전 민주노동당을 찾은 열린우리당 신 의장은 “이번 총선은 원내주도세력이 바뀌고 민주노동당이 원내에 진입했다는 두 가지 큰 의미를 가진다”고 민주노동당의 선전을 축하했다. 이에 권 대표는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선거결과에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심도에서는 최고위원 가운데 정책위 의장 선거가 단연 으뜸이다. 민주노동당은 그간 ‘원내활동의 당 중심성’과 ‘정책정당’을 강조하고 있어, 누가 정책위 의장이 되느냐에 따라 당의 정책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정책위의장은 정책위 뿐만 아니라 의정지원단 등을
정부가 현재의 원자력발전소 안의 임시저장고가 2008년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주장을 펴며 핵폐기장(원전수거물처리센터)을 추진하는 데 대해 민주노동당이 사실무근이라며 제동을 걸어 귀추가 주목된다.민주노동당 조승수 당선자는 24일 핵관련 지역 순회조사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핵폐기장을 서둘러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로 들고 있는 2008년 임시저장고
민주노동당은 22일 등록을 마감한 6ㆍ5지방 재보궐선거에 광역단체장 2명 등 모두 20명의 후보가 출마했다고 밝혔다.민주노동당은 재보선이 치러지는 광역단체장 4곳 가운데 경남, 전남 등 2곳에 각각 임수태(경남도당 대표), 김선동(전남도당 대표) 후보가 출마하며 기초단체장은 대전 유성구의 신현관 후보만 등록을 마쳤다. 전남도당은 후보선정과 선거재정 마련 등
천영세 민주노동당 의원단 대표가 21일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만나 첫인사를 나눴다. 국회본관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만남에서 민주노동당 천 의원단대표는 “민주노동당을 ‘왕따’시키고 거대 정당만 사는 ‘양생’ 정치가 아니라 ‘상생’의 정치를 펴 달라”고 주문하자,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소수자를 충분히 존중하는 방향으로 국회를 운영하겠
민주노동당은 24일부터 나흘간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총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최고위원은 대표와 사무총장, 정책위 의장 당 3역과 일반, 여성, 노동, 농민 등 4개 부문별 최고위원 12명이며, 각 지구당별로 중앙위원과 중앙당 대의원도 선출한다. 이에 앞서 각 최고위원 후보들은 지난 12일부터 12일간 전국 9개 권역별 유세와 토론회를
502명이 지원한 민주노동당 보좌진 공채 결과 78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들은 10명의 의원마다 3~5명씩 배정되거나 공동정책연구원에 배치된다.합격자 중에는 국책연구소 등에서 일하던 연구원 출신이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노조,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전직 국회보좌관 등이 주류를 이뤘다. 박사과정 수료자를 포함한 박사는 11명이었고 비당원은 20여명 정도였
검찰이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의 기소를 유지하고 최근에는 강기갑 당선자마저 불구속 기소하자 민주노동당과 언론노조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19일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권 대표는 민주노총 준비위원장 시절인 94~95년 불법집회를 주도하고 지하철 파업 당시 3자 개입 혐의 등으로 기소돼 9년째 재판을 받고 있다. 강 당선자는 지난해 6월 경남도청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용식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이 19일 후보검증토론회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노동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토론에 앞서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임기가 올해말까지인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위원장직을 내놓는 방안을 조직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은 최고위원과 겸임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