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륜선수들이 10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첫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상견례를 합니다. 노조설립에 애를 먹은 만큼 이후 행보에는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당초 경륜선수노조와 공단은 3일 상견례를 하려고 했지만 공단쪽 요청으로 한 차례 연기했는데요. 10일부터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해 그간 막혀 있던 문제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조합원들의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 관련 규정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관심입니다. 전임자 활동을 하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이후 노조활동 이후 선수복귀에 큰 무리가 예상되기 때문에 타임오프를 어떻
- 쿠팡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과로사로 추정된다는데요.- 7일 전국택배노조에 따르면 이아무개(48)씨가 지난 6일 오후 숙소인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인은 지역에 거주하는 부인·자녀와 떨어져 서울지역의 쿠팡 센터에서 일해 왔다는데요.- 저녁 9시에 출근해 심야·새벽배송을 전담해 일했다고 합니다. 평소 부인에게 심야노동의 어려움을 수시로 호소했다고 하고요.- 부인은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6일 오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숙소인 고시원에서 고인을 발견했다고 하네요
-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육군에서 강제전역당한 변희수 하사가 지난 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각계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4일 성명을 내고 “뿌리 깊은 차별과 혐오에 맞서다 사망한 고 변희수 하사의 명복을 빈다”며 “성전환 수술 이후에도 군인으로서의 직무를 다하고자 했을 뿐인 고인의 노력은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4일에는 녹색당 전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이자 퀴어인권 활동가인 김기홍씨가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줬는데요. 인권
- 산업은행이 쌍용자동차 지원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단체협약 유효기간 3년 연장’ ‘쟁의행위 중지’에 대해 “지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채권은행으로서 입장을 밝힌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쌍용차 지원 관련 두 가지 전제조건에 대한 산업은행 입장이 어떤 의사결정 과정을 거친 것인지’ 묻는 질의에 산업은행은 3일 서면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산업은행은 “의사결정 단계가 아닌 쌍용차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노사관계 안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는 채권은행으로서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했습
- 올해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이 사연을 공모합니다.- 2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사연에는 ‘내가 겪은 돌봄·실직·성희롱·승진누락·임금삭감·무급휴직·구직·취업·이직시 받은 성차별 경험’을 적어 주시면 되는데요.- 전업주부가 겪는 코로나19 재난 상황, 여성 자영업자가 겪는 힘겨움, 코로나 블루로 인해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에 대한 내용을 보내도 됩니다.- 취업 성공·졸업·승진·정규직 전환·돌봄 부담에서 해방을 비롯해 축하받고 싶은 일들을 사연으로 보내 주셔도 됩니다.- 사연을 보낸 분들에게는 113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 은행연합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한 조직개편을 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지속가능경영부를 신설해 ESG 경영과 사회공헌, 금융교육을 담당하도록 하고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은행권은 이미 ESG 경영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지주, KEB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시중은행 금융지주사와 NH농협은 이사회에 ESG 사외이사를 선임하거나 계열사 조직으로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은행연합회도 여기에 보조를 맞추면서 은
- 양대 노총 지도부가 처음으로 공식 상견례를 합니다.- 25일 양대 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신임 지도부가 26일 오전 한국노총을 방문하는데요. 상견례 장소는 한국노총 위원장실입니다.- 양대 노총 지도부는 이미 연말연초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을 위해 공동투쟁을 전개하며 함께한 경험이 있지만 공식적인 만남은 그동안 없었는데요.- 그동안 양대 노총은 신임 지도부가 구성되면 상견례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상견례에서는 연대사업과 투쟁을 비롯한 이야기가 오고갈 예정이라고 하네요.LG전자 사무직노조 설립신고서 제
- ‘학원강사 배달갑질 사건’ 모두 기억하시나요?- 서울 동작구 한 학원에서 지난 1일 셔틀버스 (탑승) 도우미로 일하던 노동자가 배달노동자에게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했으면 배달을 하겠냐”는 막말을 하면서 온 시민이 공분한 사건인데요.- 24일 라이더유니온(위원장 박정훈)은 가해자가 피해자를 만나 사과하면서 사건이 원만히 해결됐다고 알렸습니다.- 이날 라이더유니온이 공개한 가해자 사과문에는 “그날의 일은 저의 큰 잘못”이라며 “다시 한번 막말을 하고 비하를 한 저의 잘못에 대해 라이더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는데요.- 라이
- “서울은 누구를 위한 도시입니까. 여야 구분 없이 모두가 도심을 개발하겠다,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정책이 제가 살아갈 서울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청년유니온·민달팽이유니온·청년참여연대·1인생활밀착연구소 여음·성북청년시민회·기후변화청년단체 GEYK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응을 위한 청년활동가 네트워크를 출범했습니다. 욕망의 서울이 아닌, 평등의 서울을 원한다고 외쳤습니다.- 이들은 “재건축 규제 완화나 재산세 감세와 같은 가진 이들의 욕망을 부추기는 말들만 넘쳐난다
- 지난 19일 는 어학시험 성적을 갱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은 귀화인 통번역사 A씨 사례를 보도했는데요.- A씨가 22일 센터와 협의를 통해 복직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공공기관 상담·통번역·이중언어 근무 이주여성 노동자 처우개선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대책위 관계자와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 관계자, 성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모여 A씨 사직 철회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일자리를 잃은 A씨가 복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데 합의했는데요. A씨는 한국어능력시험
- 공무원 노동계가 재해로 인한 사고 발생 때마다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책임이 돌아가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21일 성명에서 “재난담당 실무자가 결재라인·연관업무 자리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피의자가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명은 지난 9일 부산 동구청 안전관리 부서 계장에게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사망사고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나왔는데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때 물이 차오른 부산 동구 초량동 지하차도에서 시민 3명이 목숨을 잃은 데에 해당 계장의 책임이 있다는 이유인데요.- 사고 당시 경찰은 동구청과 부산
-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단순화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개편할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 방향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단순화하고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거리 두기 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현행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단계별로 ‘20인·10인·5인·3인’ 등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차등적으로 이뤄질 예정인데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막대한 경제적
- 민주노총 울산본부 노동안전보건위원회·울산지역노동자건강권대책위원회·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울산운동본부가 17일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울산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 창사 이래 468번째 노동자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한영석 대표이사를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5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대조립1부에서 자동용접작업을 준비하던 강아무개(42)씨가 크레인 작업 중 흘러내린 무게 2.6톤짜리 철판에 머리가 끼여 숨졌습니다. 울산 노
- 주민의 갑질에 시달리다가 숨진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씨가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습니다.- 16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 15일 최씨의 사망과 업무관련성을 인정하고 산재를 최종 승인했는데요.- 최씨의 유족이 지난해 5월 산재를 신청한 지 8개월 만입니다.- 최씨는 지난해 4월 입주민 심아무개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는데요. 같은해 5월 심씨로부터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심씨는 지난해 12월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포스코의 고질적인 산업재해와 환경오염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오랫동안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국민 신뢰를 받은 포스코가 지탄의 대상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는 “포스코건설·포항제철·광양제철 세 곳에서 지난 5년 동안 42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었다”며 “대기오염 무단 방출로 인근 마을에서 카드뮴과 아연, 발암물질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다”고 꼬집었습니다.- 포항제철소에서 지난 8일 협력업체 30대 하청노동자가 컨베이어롤
-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12일(현지 시각) 알려졌는데요.- 특히 김범석 대표가 회사의 근간이자 성공의 이유인 직원들에게 1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나눠 주겠다는 계획을 밝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공데이터 포털에 공개된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에 따르면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지난해 12월20일 기준 4만9천915명에 달합니다. 이 중 누가 어느 만큼의 주식을 배분받을지는 알 수 없는데요.- 일단 여론 반응
-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대상으로 산업안전감독을 합니다. 산재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는데요.- 노동부는 9일 “지난해에 이어 반복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철저한 원인 규명을 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집중 감독을 한다”고 밝혔는데요. 노동부 울산지청에서 5개 팀 이상을 투입해 19일까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해 4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는데요. 당직근무를 하던 노동자가 익사한 채 발견된 사건을 포함하면 5건이나 됩니
- 한국도로공사서비스노조가 87.15%라는 압도적 찬성률로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5천171명 중 4천795명(92.73%)이 참여해 4천179명(87.15%)이 찬성해 가결했는데요.- 노조는 “이달 안에 도로공사 사상 처음으로, 또한 공공기관 자회사 최초로 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 전에 법적인 판결로 인해 직고용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도로공사는 자회사 전환 조건으로 많은 약속
- 2001아울렛·킴스클럽을 운영하는 유통사 이랜드리테일의 위장계열사로 의심받아 온 엠패스트가 노조의 교섭요구 사실을 공고했습니다.- 7일 이랜드 고용안정쟁취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주식회사 엠패스트는 이랜드노조와 뉴코아노조의 교섭요구사실을 알렸는데요.- 지난해 이랜드노조와 뉴코아노조는 공동대책위를 결성해 킴스클럽 5개 매장을 이랜드로부터 인수한 엠패스트가 이랜드의 위장계열사라고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랜드가 엠패스트 설립 자금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이랜드의 전 임원들이 엠패스트의 주요한 임원인 점 등이 근거였습니다.-
- 비정규직 동료들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다 해고당한 고 이재학 PD의 근로자지위확인 항소심이 재개됩니다.-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 PD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충북 청주 서원구 CJB청주방송 앞에서 청주방송과 이두영 청주방송 이사회 의장을 규탄하는 1주기 추모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유족 대리인이자 민변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용우 변호사(법무법인 창조)는 문화제에서 “이재학 PD가 생전에 요구한 내용들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합의파기에 대한 법적·비법적 책임을 청주방송에 묻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