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1일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키로 하는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이 같은 날 3당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원구성 협상타결을 시도하기로 하면서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움직임이 분주하다. 그러나 민주당은 현재까지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상임위 조정을 골자로 하는 국
헌법상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의 파업에 적용되고 있는 형법상의 '위력업무방해죄'와 노동관계법상 처벌조항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기덕 노동법률원 변호사는 23일 "최근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가한 노조간부를 처벌하기 위해 내세우는 논리가 업무방해죄"라며 "그야말로 평화적으로 진행된 파업조차도 형사
여야의원 38명이 빈곤퇴치를 위해 함께 나섰다. 18대 여야 국회의원들은 빈곤퇴치를 목적으로 한 국회의원 연구모임 ‘빈곤퇴치 연구포럼’을 결성해 23일 정오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이 고문, 심재철·강명순 의원(한나라당)이 공동대표로 각각 선출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에선 손숙미 의원 등 35명, 민주당에선
국회 긴급현안질의 마지막날인 23일에도 치솟는 물가를 잡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 요구가 쏟아졌다. 김세웅 민주당 의원은 “경제를 살린다는 이명박 정부는 출범 5개월도 안 돼 환란 이후 경제위기 상황을 초래했다”며 “대통령이 거짓말을 한 것인지 정책실패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이어 김 의원은 “강만수 장관
여야 국회의원들이 입법과 예산지원이 필요한 시민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국회 안팎서 소통의 정치 실현을 목적으로 호민관클럽을 창립했다. 여야 의원 38명과 시민단체 희망제작소는 22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호민관클럽 창립식을 갖고 “다양한 시민들의 아이디어 가운데 입법과 예산지원이 필요한 과제들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회 안팎의 다양한 목소
강기갑 민주노동당 원내대표는 22일 이명박 정부는 민생파탄의 책임을 지고 전면적인 국정쇄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갖고 “정부의 추가협상에도 식탁안전과 검역주권에 대한 국민 불안은 여전하다”며 “정부여당은 국민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민심을 호도하고 국민여론을 탄압하고 있다”고 강하게
국회가 22일 고유가·고물가 및 공기업 민영화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가진 가운데 여야 모두 서민경제 파탄에 대한 우려와 공공요금 인상 자제를 통한 물가안정에 공감대를 보였다. 강봉균 민주당 의원은 “국민경제가 흔들리는 원인은 747 대선공약 등 무리한 성장지상주의 때문”이라며 “오늘의 한국경제 위기는 서민경제 위기이지만 정부는 뚜렷한 정책을 내놓지 못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13명 공동발의)이 장애인의 정치참여 보장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곽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사회 장애인 인구는 국민의 10%인 500만명을 차지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정치참여는 매우 저조하다”며 “때문에 장애인의 요구와 이해가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쇠고기국정조사특위가 이번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의 일방적 불출석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쇠고기국정조사특위는 7일 오전 회의를 시작했으나 이날 예정된 국무총리실 기관 보고에 한승수 국무총리가 새만금 방문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 당초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 간사는 쇠고기 협상이 참여정부부터 이명박정부까지 이어져온 만큼 전직 총리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6일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양당은 공동대표체제로 하되 올해말까지는 자유선진당이 원내대표를 맡고 이후 매년 교대하기로 합의했다. 교섭단체 이름은 ‘선진과 창조의 모임’으로 최종 결정했다. 또 양당은 각자 자당의 정체성에 입각해 독자적인 정당활동을 하되, 교섭단체 운영과 관련해선 양당의 당 대표가 협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5월1일을 ‘노동자의 날'로 부르는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그동안 정부는 ‘근로자의 날’로, 노동계는 노동절로 사용해오던 것을 ‘노동자의 날’ 통일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 법안에는 의원 26명이 참여했다. 박 의원은 “정부와 민간이 다른 명칭을 각각 사용하고 기념식도 별도로 갖고 있어 혼란을 부추기고 서로 대립하는 것으로
ⓒ 단식에 들어가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5일 기륭전자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단식 2일째를 맞는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동료의원들에게도 함께 해결에 나서달라고 요청하는 편지를 띄웠다. 이 의원은 이날 ‘동료의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오늘도 기륭전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다시 못 올 길로
지난 1일 국회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에서 쇠고기 협상 당시 수석대표였던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이 한미 쇠고기 협상에 대해 “미국이 한국에 준 선물”이라고 답변한 것에 대해 야당이 “망언”이라며 발끈하면서 특위가 또 다시 파행됐다. 이날 민 통상정책관은 한미 쇠고기 협상에 대해 “(캠프 데이비드) 숙박료라는 말은 듣기 거북하다. 우리 대통령을
국회 공기업관련대책특별위원회가 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됐다. 이날 공기업특위는 위원장 이석현(민주당), 한나라당 간사 이종구, 민주당 간사 주승용 의원을 각각 선임하고 이후 의사일정(안)을 결정했다. 이밖에 한나라당 이한구·김재경·고승덕·김성식·김성태·배영식·정양석·허범도 의원, 민주당 강봉균·박영선·조영택·최문순 의원, 민주노동당 홍희
공공기관 구조개편안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8월 중순 이후 확정안을 발표하고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입장이지만 18일부터 국회 공기업 대책특위 활동이 시작되면 개편안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은 이미 개략적인 개편안을 경쟁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1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력'과 '가스'는 구조개편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국회 민생대책특위가 31일 교육과학기술부를 상대로 한 전체회의에서 "과중한 교육비 부담을 절감해야 한다"는 여야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은 “2003~2007년 등록금 인상률은 국공립대가 평균 7.3~10.2%로 사립대(5.1~6.7%)의 두 배 가까이 올려 등록금 인상을 선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다른 정책금리가 3~5%임
ⓒ 매일노동뉴스 야당 여성국회의원들이 50일이 넘게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기륭전자 비정규 여성노동자 문제 해결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김상희 의원(민주당)과 이정희 의원(민주노동당) 등 야당 여성국회의원 13명은 3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과 노동부·기륭전자측에 지난 7월10일 합의서 이행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
공정택 후보가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된 것에 대해 여권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야권은 우려의 목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31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성진 최고위원은 “서울시민들이 공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는 것은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세계경제 질서에 대응할 수 있는 학생들을 양성한다는 측면에서 학부모와 학생에게 학교선택권을 넓혀주고 영어와 경쟁을 강조하
그동안 파행을 거듭하던 국회 쇠고기국정조사특위가 다음달 18~19일로 청문회를 연기했다. 쇠고기특위는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기관보고와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30일로 예정됐던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 기관보고는 다음달 1일, 청와대 비서실과 외교통상부 기관보고는 다음달 7일로 연기됐고, 다음달 4일과 7일로
18대 국회 원구성 협상 마감시한(31일)이 임박하면서 한나라당과 김형오 국회의장이 민주당 압박에 나섰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31일까지 협상이 원활치 않으면 의장 중재로 원구성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배수진을 치며 단독 원구성 가능성을 열어뒀다. 홍 원내대표는 30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도 “이번 주말까지 야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