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이 부실한 저소득층의 주택구조를 단열시공 등으로 개선하는 ‘저소득층 주택에너지 효율화사업’으로 에너지빈곤층의 난방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3천개 이상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이사장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는 ‘저소득층 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복지·환경·일자리 효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민간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취업자가 늘고 있지만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고 있어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4.9%로 전년 동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지난 200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5%대를 기록했던 지난달에 비해 0.1%포인트
“노조는 무엇보다 조합원 고용안정을 위해 힘써야만 조합원 지지를 받는다고 봅니다.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 국면에서 감원이다, 구조조정이다 살벌한 분위기에선 더욱 그런 역할이 기대되죠.”(금속부문 35세 남성 대의원) “평조합원 입장에서 노조를 평가한다면 60~70점을 받을 것 같습니다. 사측에 대해 노조 협상력이 낮다는 점에서 조합원 불만이 있습니다.
최근 악화되고 있는 고용시장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실업수당 도입과 사회보험료 감면을 통해 실업취약계층부터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대 노총과 실업극복단체연대 등 54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용보험 확대 및 실업부조 도입 연대회의’는 17일 논평을 내어 “사실상 실업자가 400만명에 이르는 등 고용사정이 악화되고 있으나 실업자 보호
KB국민은행이 신입행원·텔러직·텔러마케터 등 총 600명을 올해 신규 채용한다. 은행은 “올 상반기 중 텔러직 150명과 텔레마케터 150명을 채용하고 하반기에는 신입행원 300명 등 600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은행은 청년실업 해소와 국가 차원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정부정책을 지원하고, 리딩뱅크로서 사회적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자체·대학과 함께 청년실업자 1천명의 해외연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노동부 등은 최근 ‘2010년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사업’ 규모를 1천명으로 확정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대학을 모집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사업은 대학(전문대 포함) 졸업(예정자)자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취
서울시가 올해 총 5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부일자리 3만5천개를 만든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주부일자리 사업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를 전년 대비 25% 확대해 주부 일자리 3만5천개를 만들겠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지역일꾼 이끌어 내기 △숨은 재주 띄우기 △일자리부르릉(상담) 서비스 △주부인턴십
지난 1월 실업률이 5%까지 치솟는 등 갈수록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는 국가고용전략회의까지 열며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명박 정부에는 고용전략이 없다”는 노동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 나왔다. 한국노총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8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고용전략 방향과 과제 전문가 기
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11일 민주노총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가계부 내역을 밝힌 지하철 청소용역노동자 박연자(61·사진)씨의 한 달 평균 수입은 165만원 내외다. 청소용역 일뿐만 아니라 다른 일을 해서 번 돈을 더한 액수다. 한 달치 최저임금(83만6천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다. 하지만 박씨는 "가계 적자를 겨우 면하고 있어 생활이 궁핍
고령 저소득층 가구가 일반 가구에 비해 문화·교통비를 매우 적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대부분을 생활비로 사용하다 보니 여가나 문화생활을 즐길 만한 여유가 없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매달 34만원의 적자 지출을 하면서 친척이나 친구한테 돈을 빌려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노총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
기업들이 직원을 채용할 때 우대혜택과 임금혜택을 가장 많이 주는 국가기술자격 분야는 토목과 에너지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9일 전자·기계·통신 등 23개 업종의 사업체 인사담당자 1천명을 대상으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대표적인 국가기술자격증과 혜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자격증을 가진 노동자가 사업주에게서 받는 혜택은 ‘채
지난 98년 외환위기와 2003년 카드대란 등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은 정설이 된 지 오래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된 지난해 각종 고용지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일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여성의 비중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노동부가 발표한 ‘2009년 여성고용동향
정부는 여성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상반기에 국가고용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뾰족한 방안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대책은 △여성 일자리 창출 △여성 실업자 직업훈련 강화 △특성별 취업·창업 지원 △생계안정과 일자리 유지 지원 등이다. 노동부와 여성부는 고용지원센터와 정부가 지정한 직업소개소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올해 구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한 성인지 예산제에 대해 "재정전략이 빠진 채 형식적인 자료만 제출해 성인지적 관점을 흉내 내는 정책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사회공공연구소(소장 강수돌 고려대 교수)는 7일 "여성 비정규직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모성보호와 사회보험 수혜 범위를 정하는 성인지 예산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노동조합이 적극 나서야 한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파워트레인 생산공정의 외주화를 추진해 해당 공정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동력전달장치로 엔진·변속기 등을 말한다. 7일 노동계에 따르면 기아차 ‘모닝’ 내수물량에 탑재되는 ‘입실론 엔진’이 조만간 단종될 예정인 가운데 후속 엔진이 현대위아로 외주화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최근 "모
16개 광역자치단체의 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이 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인력활용 정책도 일부 주제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진보신당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의 5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여성의 평균 비율은 7.6%로 조사됐다. 서울시를 제외한 15개 광역단체가 여성 비율 10%를 넘지 못했고, 울산과 강원·충북·
정부가 올 하반기에 3천억원을 투입해 3만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노동부 고용지원센터가 없는 지역에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취업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체계와 정보시스템도 개편된다. 정부는 4일 오전 246개 지자체장과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3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
정부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4일 발표한 국가고용전략회의 내용은 기존의 지역일자리 사업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희망근로사업과 공공근로사업 등 단기적이고 단순업무 위주의 일자리 사업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3만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지역공동체사업의 경우 6월 희망근로사업이 끝난 뒤를 대비하는 성격이 짙다. 정부 재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자수와 지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 반면 실급급여 신규신청자수는 감소세로 돌아서 고용여건이 회복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는 41만7천명에게 3천308억원이 지급돼 전년 동기 40만명 3천103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는 4.3%, 지급액은 6.6% 증가했다. 지난해 3
농촌지역은 고용률이 높고 도시지역은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전남 신안군이, 실업률은 경남 진해시가 가장 높았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지역별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지역 특성이 강한 군지역의 고용률은 64.5%로 시지역의 56.5%보다 8%포인트 높았다. 이는 농촌지역이 많은 군지역은 농번기 등 계절적 요인으로 취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