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한국노총 상근자들이 이상한 문자메시지로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상근간부 이름으로 “택시비가 없는데 돈 좀 보내 달라”, “교통사고가 났는데 돈이 필요하다” 등의 문자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죠. 정작 확인해 보면 사실과 다르다는 겁니다. - 상근자들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들어오는 문자메시지로 괴롭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얼마 전
- 금속노조와 완성차업계 사이의 산별교섭 논의가 지난 20일 산별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계기로 본격화됐습니다. 노사 교섭과 별개로 사용자 사이의 친밀도와 유대감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 현대·기아·GM대우·쌍용 등 완성차 4사에 대한 얘기입니다. 4사는 공히 자동차공업협회 소속입니다. 자동차시장에서는 경쟁자였죠. 당연히 이들 기업 사이에는 경쟁의식으
- 오는 26일 저녁에 구속노동자들의 옥중서한집 출판 기념 문화제가 열립니다. 장소는 을지로 향린교회인데요. - 구속노동자후원회·민가협양심수후원회·민주노총 등이 모여 결성한 ‘구속노동자 석방과 사면 복권을 위한 공동행동’은 "구속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고자 책을 펴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필자들은 대다수가 비정규 노동자라고 하네요
- 대우자동차 정리해고로 무려 1천750여명이 일자리를 잃은 지 19일로 7년째를 맞았습니다. 정확한 해고통보 날짜는 2001년 2월16일이지만, 해고노동자들은 공권력 투입으로 인한 부상자가 속출한 같은해 2월19일을 떠올리며 인천 부평공장에서 정리해고 규탄집회도 열었습니다. - 해고당한 당사자이기도 한 금속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6년 동안 진행된 복
- 지난 2006년 포항지역건설노조 하중근 조합원의 사망을 기억하십니까. 당시 공권력의 과잉진압으로 사회적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 주인공 포스코가 이번에는 인도에서 현지주민들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 원인은 포스코가 인도 오리사지역의 광산채굴과 제철 생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는데요. 인도 포스코는 거대한 민영 철광석 광산업을
- 이명박 당선자가 첫 공식행사인 전경련 회장과의 면담에서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Friendly)’라고 발언한 이후 이 말은 노사관계와 관련한 이명박 어록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 하지만 이 당선자는 한국노총과의 간담회에서는 비즈니스맨 프렌들리(Businessman-Friendly)와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비즈니스맨 프렌들리는
- 중소기업의 입사 1년 미만 직장인들이 버는 임금의 49%를 저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경력 1년 미만 신입직원 438명을 대상으로 '새내기 직장인 경제의식'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저축률은 49%로 나타났습니다. - 한 달 평균 저축금액의 비율을 묻는 질문에 '약 50%'를 저축한다는 응답자가 22.4%로 가장 많았
- “인수위원회 노동담당자 들리십니까. 직접 나와서 비정규직 관련사항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세요.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한다는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 코스콤비정규지부가 13일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조합원들은 기자회견 중 확성기를 인수위 쪽으로 돌려 인수위 노동담당자가 직접 나오라고 외쳤습니다. 또 “담당자가 나오지 않는 것을
- 현대자동차그룹이 신흥증권을 인수했는데요, 증권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현대차그룹이 인력스카웃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증권 직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 현대차그룹은 한때 현대증권 인수를 적극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직원들뿐만 아니라 노조까지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의 무자비한
- 1년6개월 새 15명의 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한 한국타이어에 대해 ‘죽음의 공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업무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 한국타이어 회사측이 대전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3명이 ‘죽음의 공장’이라는 표현이 담긴 피켓 등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업무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것에 따른 판결인데요.
- 요즘 박대규 전비연 의장에게 함께 식사하자는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고 합니다. 2월에 임기가 끝나면 박 의장이 현장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 조합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 조합원들은 “언제 돌아오겠다는 확약서라도 쓰고 가라”며 난리라고 합니다. 현재 박대규 의장이 가진 직함만 무려 세 개죠. 건설노조 수석부위원장, 민주노총 특수고용대책
- 민주노동당 임시 당대회가 3일 오후 서울 반포에서 열렸습니다. 대선 참패 이후 민주노동당이 새 돌파구를 찾느냐 아니면 핵분열로 가느냐를 판가름할 중요한 자리였죠. - 가장 논란이 된 안건은 최기영·이정훈 당원 제명여부와 관련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안건 ‘제2창당을 위한 평가·혁신안 승인의 건’의 문구를 하나하나 고치느라 무려 8시간이 지났습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올해도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한 채 설을 쇠게 되는 노동자들이 많다는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례로 부천과 김포지역에 있는 노동자 200여명은 여전히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 전국에 있는 지방노동청들은 이런 소식들을 전하며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
- 일곱달째 파업 중인 이랜드일반노조가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 설날 필수상품 특별판매 행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신고배, 떡국 떡, 상주곶감, 미세모 칫솔, 영광굴비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판매가 이뤄지다 보니, 각 상품의 가격이 시중가보다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도착하고 있다는 군요.
- 참 이상합니다. 앞에서는 아니라고 하면서 뒤에서는 또 다른 행보를 보이니 말입니다. - 누가 말입니까? - 이명박 당선인과 인수위원회 말입니다. 이 당선인은 당선 된 뒤 한 달 내내 말이 없다가 민주노총 방문 하루 전 날 갑자기 방문을 취소하고는, 다음날 곧바로 대표적인 노사화합 사업장인 GM대우를 찾아가 노사 대표자들과 활짝 웃으며 사진
- 새해 벽두부터 노동자 40명이 불에 타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건이 바로 그것인데요. - 사고 발생 이후 약 2주 간 ‘사업장 안전관리가 미비하다’며 열을 올리던 언론들도 이제는 잠잠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참사는 꼭 이천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노동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 지난 2006년 한 해 동안 산
- 29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간 회동이 무산됐습니다. - 이석행 위원장의 경찰조사가 걸림돌이 됐는데요. 이 당선자측에서는 "지난해 말 범국민대회 당시 민주노총의 불법시위 여부와 관련해 이석행 위원장의 경찰조사가 필요하다"며 민주노총 방문 무기연기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 경찰이 보낸 출석요구서에 응하라는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26일이면 출범 한 달을 맞는데요. 인수위 자문위원의 비리 파문으로 완전히 얼굴에 먹칠을 했다고요? - 예, 그렇습니다. 인수위 경제2분과위 자문위원인 고종완씨(부동산 컨설팅업체 RE멤버스 대표)가 자신의 인수위 자문위원직을 이용해 시간당 50만~100만원의 자문료와 강의료를 받고 부동산 투자자문을 했다가 들통 났다고
- 노사정위원회가 22일 기자실 관련 보도로 발칵 뒤집혔다고요? - 예, 그렇습니다. 발단은 22일자 모 일간지 기사에서 비롯됐는데요. “공무원은 ‘영혼교체’ 중”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노사정위가 참여정부의 서슬에 기자실 간판을 내렸다가 새정부 출범에 앞서 외교부, 국방부가 기자실을 복원하자 노사정위도 재빠르게 기자실을 복원했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 최근 산업안전공단이 재해예방을 위한 애니메이션 24편을 만들어 보급에 나섰습니다.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재해본부 24시’가 바로 그것인데요. - 공단은 노동자들의 안전교육에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미녀의 여형사 Q’가 실제로 발생한 재해현장을 추적해 발생원인과 예방대책을 알려주는 스토리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