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12일 방송편성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방송 편성제작 책임자와 제작실무자의 권한의무를 규정한 방송편성규약을 제정했다고 발표했다. 방송법에 따라 각 방송사는 자체 방송편성규약을 제정공표해야 하며, 국내 방송사 중 편성규약을 발표한 것은 KBS가 처음이다. 편성규약은 ▲취재와 제작의 자율성은 방송법 내에서 최대한 보장된다 ▲제작책임자와 실무자
제주은행 노조가 14일 신한은행과의 통합 방침에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금융산업노조 제주은행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신한은행이 지난 8일제주은행 인수를 공식 발표하면서 공언했던 `제주은행 간판유지 및 경영 자율성 보장'에 대한 이행이 불가능할 전망"이라며 "신한은행측의 인수제의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제주은행 노조는 특히 "신한은
'국민+주택'의 우량은행간 합병과 '한빛+외환'의 금융지주회사 편입을 핵심으로 한 정부의 금융 구조조정 방침에 대한 금융노조와 해당은행 지부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노조는 14일 오후 지부 및 회원조합 대표자회의를 열어, 강제적 구조조정 저지와 7. 11 노정합의 관철을 위해 총파업 등 세부 투쟁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금융노조는 이에 앞
정부가 2단계 보험회사 구조조정을 연내에 마무리한다고 발표하는 등 제1금융권에 이어 제2금융권에도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해당노조들이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2금융권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지급여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된 현대·한일·삼신 생명보험사의 경영개선을 검토한 결과 실현가능
대우자동차 구조조정이 임박한 가운데, 대우차노조와 부품협력사노조들은 14일 대규모 연대 상경집회를 갖고 고용보장, 협력업체 지원대책 촉구할 계획이다. 대우차노조, 대우정밀, 코람프라스틱, 델파이 등 대우차·부품협력사노조는 이날 오후 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상경집회를 열고, 정부의 실질적인 회사정상화 방안 및 부품협력업체
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장순식) 과학기술원지부(지부장 황규섭)가 시설민영화와 올 임·단협 결렬로 13일 9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노조는 파업에 들어가면서 집회를 갖고 "정부가 구조조정이란 미명아래 무차별적으로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며, "진정한 구조조정은 객관적인 평가와 판단이 전재되어야 한다"며 서울대나 정부청사의 3∼4배 이상 되는 면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12일 한국중공업이 두산컨소시엄에 최종 낙찰되자, 한국중공업노조(위원장 김창근)는 고용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중공업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노조의 민영화에 대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지 않고 실적위주의 민영화를 추진하는데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자칫 경영주체의 변화로 기술력과 국제 신인도가 원점으로 돌아갈 위험
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13일 오전 9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오후 1시 분당 한국통신 본사 앞마당에서 1,4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갖고 "공사가 교섭 중에도 계약직 노동자 6,000명 이상을 계약해지하고 20일 도급전환을 시도하고 있어 더이상의 교섭은 의미가 없다"며 "계약직의 고용안정을 지키기 위한 마지
중앙노동위원회가 한국통신계약직노조의 조정신청에서 조정결렬에도 불구하고, 직권중재에 회부하지 않음으로써, 필수공익사업장인 한국통신의 계약직노조가 13일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하게 돼 '이례적'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중노위(위원장 임종률) 특별조정위원회(공익위원 김원배, 박윤배, 최영희)는 고용안정과 관련한 노사간의 의견불일치 상황에서 조정만료일인 지
농가부채특별법안과 관련 여야3당은 합의했으나, 농민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제2의 농민대란은 필연적일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현 정부와 정치권에 있다고 경고했다. 전농은 △여야3당 합의안 즉각 철회·농민단체 요구안으로 농가부채특별법 제정 △주 채무자 대신해 갚아야 할
교원의 정기인사철을 앞두고 '교사초빙제'가 편법으로 운용돼 특정교사들에게 전보의 혜택을 주고 있다며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경북지부 안동지회는 안동 모여고에서 윤리교사와 영어교사 4명을 초빙하는 과정에서 안동시내에서 거주하고 석사학위 소지자나 부장교사 경력자 등으로 전문성과 전혀 관련없는 요건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학교장의 인맥형성을
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주택은행과의 합병 움직임에 반대, 12일 밤 7시 현재 김상훈 행장을 행장실에 감금하면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국민은행 노조는 '국민-주택은행 합병 확정' 보도에 행장이 `노 코멘트'로 답변하면서 사실상 합병을 기정사실화한 것과 관련,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으며 김행장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13일에도 행장을 풀어주지 않겠
주택은행 노조는 13일 은행 영업시간이 끝나는 오후 4시30분까지 은행 측에서합병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주택은행 노조 관계자는 "은행 독단으로 합병을 공식화한다면 노조는 모든수단을 동원해서 투쟁할 것임을 이미 천명했기 때문에 은행측이 이날 중으로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면서 "실력행사는 다양한 방
그동안 채권단이 용역을 맡겼던 외국계 컨설팅사인 아더 앤더슨으로부터 대우자동차가 12일 공식적으로 구조조정안을 보고 받아, 인력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오를 것으로 보여진다.(본지 12일자 참조)대우자동차가 이 달 중 발표할 구조조정안은 아더 앤더슨의 구조조정안에 기반해 훨씬 강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0월말 부도전 발표했던 자구계획안에서
- 단협·노조·고용승계 둘러싼 노사갈등만 증폭 철도차량 3사 노조가 12일로 64일째 파업을 맞고 있다. 창원, 부산, 의왕에서 조합원들이 돌아가며 상경투쟁에 나선 지 두 달 가량 지나가고 있다. 이 같은 투쟁 속에 11일부터 한국철도차량(주)과 노조3사는 간신히 교섭에 들어간 상태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합병이후 노사갈등 첨예…단협승계 쟁
투표권 제한으로 법적 시비에 붙었던 현대자동차노조가 선거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현대차노조 중앙선관위(위원장 강석우)는 11∼12일 긴급 선관위원 회의를 열고 정공·정비·판매본부의 '노조 확대운영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에 대한 대책을 논의, 15일 심문공판에 이어 결과가 나오는 20일 이후로 선거일정을 연기하기로 고심끝에 결정했다.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측이 자발적인 명예퇴직, 희망퇴직 신청자 수가 적자, 갖은 방법을 동원해 명퇴를 종용하고 있다며, 오는 17일부터 강제명퇴·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사측이 현업기관장에게 명예퇴직을 종용하는 △실적저조시 소속기관장 사직 △퇴출 대상자 신분·
전국자동차운전학원 단일노조 준비위(위원장 공병호·평화자동차운정학원노조 위원장)가 12일 1박2일로 수련회를 갖기로 해 단일노조 건설이 가시화 될 예정이다. 단일노조 준비위는 저녁 7시부터 이촌동 농업기술진흥원에서 1박2일 수련회를 갖고 향후 단일노조 건설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단일노조 준비위는 또 수련회에서 내년 상반기 단일노조 건설을 목표로 신생노조에
13일 파업을 앞두고 한국통신계약직노사가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으나 노조(위원장 홍준표)는 파업을 벌이면서 교섭을 재개하겠다고 밝혀 파업이 강행될 전망이다. 중노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협상에서 "조합원들에 대한 계약해지를 1월 중순까지 유보하고 노사협상을 진행한다"는 중노위 조정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조는 "수용여부에 관계없이 파업에 돌입할
이랜드노조(직무대행 채운기)는 경찰이 지난 8일 농성장 진압 과정에서 용역업체 직원과 회사 관리자에 의한 폭력은 묵과한 채 노동자만 구속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번 중계아울렛 점거 농성으로 정기진 민주화학섬유연맹 산업안전국장과 송석규 중계분회장, 채운기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등 4명이 노원경찰서, 마포경찰서에 업무방해·폭력 행위에 관한 법률위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