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단협에서 산별노조들의 집단교섭요구가 거세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산별노조 전환에 따른 법률적 문제점 등을 검토한 책자가 발간됐다. 금속산업연맹 법률원(원장 김기덕 변호사)이 최근 발간한 기관지 '노동과 법' 제2호 '산별노조와 노동법'은 기업별노조 중심의 현 노동법 체계에 따른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산별시대에 걸맞는 해석과 관련법의 개정을 제
노동계, "노동조합과 조합은 하늘과 땅" 정부는 왜 '공무원조합' 명칭 사용에 집착을 하는 걸까? 이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국민 여론' 때문이다. 이날 상무위에서도 '공무원 특수성 및 국민여론을 감안할 때 공무원조합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했고, 정영식 행자부차관도 "외국도 노조 명칭을 잘 안쓰고, 근로조건보다는 공익, 국익추구의
'살신성인'처신에 찬사와 아쉬움 쇄도 철도노조가 김재길 위원장의 자진사퇴로 첫 직선위원장 선출 1년여만에 선거국면에 돌입하게 됐다. 김재길 위원장은 지난 5일 전국지부장회의에서 △ 2·27 합의안 관철 △ 고속철도 분리 민영화 저지 △ 11월 정기단협 △ 현장인원 충원 △ 민주노조 강화 등 하반기 주요현안을 강조하며 자진사퇴와 보궐선거 필요성을 주장
한국노총은 5일 산별대표자회의에서 강성천 자동차노련 위원장과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을 특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개혁특위'를 구성했다. 한국노총은 공청회, 토론회, 외부전문가 자문,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개혁방안을 마련한 후 대표자회의, 대의원대회의 결의를 통해 개혁방안을 실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남순 위원장과 특위 공동위원장은 이를 위해 부문별
개혁특위·대선활동 위해 소폭인사 쟁의국 신설, 상담국 조직사업본부로 이동 한국노총은 하반기 개혁특위 활동과 대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5일 소폭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정치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박동 기획조정국장을 정치국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조직출신이자 개혁이미지를 갖고 있는 최삼태 조직국장이 기획조정국장을 맡게됐다. 특히 조직
한국노총 직원노조가 노조설립 8년만의 첫 단협에서 잠정합의를 한지 두 달이 다돼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잠정합의 상태일 뿐, 정식 조인식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한국노총 직원노조 8년만에 단협 잠정합의 (02.05.14)보기일부에선 한국노총 개혁특위를 구성한 지난 5일 산별대표자회의가 개최되기 전 조인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
민주노총이 서울 강남성모병원 및 경희의료원, 창원 두산중공업 등 장기파업사업장에 경찰병력이 투입될 경우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에 돌입함과 동시에 8월8일 실시되는 보궐선거에서도 김대중 정권 심판 운동을 강력하게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향후 투쟁계획을 발표했다.▶ 관련 성명 보기 민주노총은 우선 8일
월드컵축구대회에 가려졌던 노조 장기파업이 하반기 노동계의 불안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7일 노동계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 노사분규 발생건수는 지난해의 119건보다 80.7% 늘어난 215건에 달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대회 이전에 발생했던 노사분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사업장은 82곳으로 전년 동기(32곳)의 2.5배 이상으로
총회개최와 대의원대회 개최를 놓고 논란이 있었던 효성노조 문제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이에 따라 박현정 집행부가 제기한 대의원대회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울산지법 판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달 5일부터 이 달 5일까지 효성노조 박현정 집행부는 조합원 총회를 개최했으나 성원미달로 무산됐다. 이렇게 됨으로써 지난 2월의 대의원대회는 "절차상의
민주노총 전북본부(본부장 직무대행 이철규)가 노동자들의 집회에 대한 경찰의 과잉대응에 쐐기를 박겠다고 나섰다. 전북본부는 4일 오전 10시께 전주북부경찰서장을 집시법과 경찰직무집행법을 위반한 집회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소했다. 전북본부는 "상반기 동안 벌어진 각종 집회에서 전주북부경찰서가 과도한 경찰력을 사용해 합법적인 집회와 시위를 방
올해 노조를 결성하고 극심한 노조탄압에도 불구하고 투쟁하고 있는 월드텔레콤 노조(지회장 금선아)가 투쟁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일일주점을 6일 충북대 앞 비트에서 개최한다. 월드텔레콤은 최저임금 수준의 저임금과 1일 12시간 맞교대 장시간 노동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올해 초 노조를 결성했다. 회사는 노조탈퇴 종용, 집회방해, 집단폭행, 사무장
한국노총이 '개혁특위'를 구성해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개혁특위 구성은 이남순 위원장이 지난 2월 선거에 출마할 당시 공약으로 제시한 사항이다. 이에 따라 개혁특위의 주체와 활동범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5일 산별대표자회의에서 개혁특위 구성원과 활동범위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산별대표자들은 지난번 회의에서 개혁특위 구성의 필
16일 실시되는 데이콤노조 11대 임원선거에 이흥우, 한현갑 후보가 최종 등록, 2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같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호 1번 '이흥우-임정훈-이훈걸' 후보 조는 "노조도 과감히 변해야만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동
지난달 21일부터 10일간의 노조 파업을 통해 노조간부 징계 철회 등 현안문제에 잠정합의하고 파업을 풀었던 금속노조 갑을플라스틱지회(지회장 이혜원)가 이번에는 비조합원들의 갈등 문제에 봉착했다.갑을플라스틱은 300여명 직원 중 조합원이 65명으로 생산직 중에도 비조합원의 비율이 높다. 노조는 "올해 4월 설립당시에는 가입비율이 90%에 이르렀으나 회사가 조직적으로 탈퇴서를 돌리면서 많은 조합원들이 노조에서 탈퇴했다"고 밝혔다.더구나 지난 5월 금속노조 인천지부의 지원집회 당시 탈퇴한 조합원들이 반노조 궐기대회를 열기도 했으며 파
전교조대전지부와 충남지부는 제4대 교육위원 선거에 앞서 선거법위반 신고센터를 오는 11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전지역은 교육의원 7명을 선출하는데 18명이 입후보했으며, 충남지역은 교육의원 9명 선출에 28명이 출사표를 던지는 등 각각 2.6대 1, 3.1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 전교조 대전지부(지부장 이권춘)는 "예전에
현대자동차노사가 28일 오후 2시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사는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25일 성과금의 지급시기를 앞당기는 등으로 임금교섭에 재합의했으며 노조는 27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58.1%의 찬성으로 재합의안을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기본급 인상 7만7,800원과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3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발생 결의'를 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공사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5차례 가졌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교섭이 중단됐다. 공사는 28일 5차 교섭에서 △ 임금 총액대비 6% 인상(단 자연인상분 등 포함, 실제 3.98% 인상 효과) &n
한국노총 정보통신연맹 김성태 전 연맹위원장이 지난 2월 한국노총 사무총장에 선임되면서 실시된 보궐선거에 오동인 후보(현 수석부위원장)이 당선됐다. 지난 28일 열린 정보통신연맹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단독 출마한 오동인 후보는 재적 대의원 136명 중 86명이 참가한 가운데 81명 찬성(94%)으로 제7대 위원장 당선이 확정됐다. 반대, 무효는 각각 2표씩
"저는 비록 몸은 먼 곳에 갇혀 있지만, 조합원에게 득이 되고 노동자를 위하는 길이라면, 어떤 고난이라도 감수한다는 결의로, 마음은 항상 부산 현장에 함께 있습니다." 91년 4월 10일 서울구치소에 갇혀 있던 한진중공업노조 고 박창수 위원장(사진 상) 이 조합원들에게 쓴 편지의 일부다. 박창수 열사는 이 편지를 쓰고 한 달도 되지 않아
한국노총 섬유유통노련 위원장에 현 연맹위원장인 오영봉 위원장이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 앞으로 3년간 연맹을 이끌게 됐다. 섬유유통노련은 27일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호텔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단독출마한 오영봉 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오영봉 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섬유유통노련을 일하는 연맹으로 만들겠다"며 "지역 제조연대를 강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