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경기도 광주 소재 (주)대흥제과제빵기계 김대인(55) 대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89년 회사를 설립한 김 대표는 독일의 특수 냉각장치 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수입에 의존하던 ‘도우컨디셔너’라는 제과제빵기계를 국내 최초로 디지털화하는 등 총 7건의 단독특허를 따냈다. 그가 개발한 오븐과 제과제빵기계는 미국과 일본·베트남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그 결과 회사는 종업원 60명에 연매출 87억원에 이르는 튼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하면서 기능인 후배를 양성하고 장학사업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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