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추석연휴 동안 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24시간 위험상황신고실을 운영한다.
 
노동부는 14일 “연휴기간 중에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본부와 48개 지방노동관서·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에 2인1조로 상황담당자를 지정하고 위험상황신고실(1588-3088)을 24시간 운영한다.

노동부는 연휴 기간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휴 직전과 직후에 화재·폭발·붕괴 등 산업재해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노사 자율점검을 유도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중 조업을 중단하는 화학물질 다량 취급 사업장 932곳과 대규모 건축현장 325곳이 자율점검 대상이다. 노동부는 이들 사업장에서 노사 안전보건 관계자로 점검반을 편성해 연휴를 전후해 자율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연휴 분위기에 편승해 흐트러지기 쉬운 안전보건의식을 바로잡고 노사 협력적 사고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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