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계와 정부가 자동차산업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그룹을 결성하고 공동노력을 전개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9일 오전 대전 유성구 소재 유성호텔에서 5대 완성차 대표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 안전보건 리더십그룹'을 발족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자동차산업 안전보건 리더십 선언문'을 채택하고, 자동차산업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과 발전을 위한 공동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공단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완성차의 제조공장 대표와 정부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경영자의 재해예방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그룹을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종합기계산업으로 고용과 수출 등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분야”라며 “리더십그룹이 총괄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자동차산업의 안전보건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더십그룹에는 기아자동차(광주·소하리·화성공장)·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현대자동차(아산·울산·전주공장)·GM대우자동차(군산·창원·부평공장)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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