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전문업체 아인스파트너가 지난해와 올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해 8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올해 전체 직원수는 92만752명으로 지난해보다 1.5%(1만3천587명) 증가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55.6%(278곳)에서 직원수가 늘었고, 44.4%(222곳)는 직원수가 그대로(20곳)이거나 줄었다. 또,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직원 증가율은 지난해 대비 3.7%(9천129명), 상위 100대 기업의 직원 증가율은 2.8%(1만7천957명)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직원을 가장 많이 채용한 기업은 삼성전자(6천183명)로 조사됐다. LG디스플레이(6천13명)·LG전자(2천810명)·현대제철(995명)·LG화학(743명)·삼성엔지니어링(737명)·효성(664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매출액 상위 20개 기업 중 올해 직원이 100명 이상 줄어든 곳은 KT(6천7명)·현대중공업(646명)·포스코(609명)·한국전력(585명)·SK에너지(142명)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