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가 베트남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IT 교육을 실시한다.
여가부는 "오는 6~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여성의 IT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여성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IT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여가부는 "베트남은 우리나라 국제결혼 이민자 중에서 중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는 국가로 양국 간 활발한 여성정책 분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여성의 IT 역량 향상과 더불어 우리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베트남과 동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IT사회로의 변화와 양성평등 디지털 문화사업 △성 주류화 등 교육 △베트남의 양성평등과 IT 현황에 관한 강의로 이뤄진다. 정봉협 여가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교육훈련은 수요자 중심의 현지 맞춤형 교육으로 협력지향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대표적인 모델이며 베트남 여성의 역량강화와 지위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가부는 다음달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여성 IT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