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10일 정부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하기 위한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 변경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당초 이전대상기관은 12부4처2청 등 49개 기관이었으나 2008년 정부조직개편 등에 따라 9부2처2청 등 36개 기관으로 줄었다. 이전 대상 공무원은 당초보다 78명 늘어난 1만452명이다.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 변경안이 이날 국무회의에 보고됨에 따라 대통령 승인을 거쳐 이달 중에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이 변경 고시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세종시 정부청사 건립공사도 탄력을 받아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의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건립공사는 지난달 30일 입찰공고됐다. 10월 중에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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