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5일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기념해 산업재해예방에 공이 큰 유공자를 포상한다.
노동부는 4일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제43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이 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의 날은 산재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68년 제정됐다.

노동부는 이날 노동자·사업주·산업안전보건 관계자·산재예방단체 등 산업재해 예방관련 유공자 87명에게 포상한다. 유공자들은 이날 가족들과 함께 축하공연과 수상자 모범사례 동영상 등을 시청한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임양순 삼아알미늄(주) 부장은 사업장 내 자율안전보건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경기중부 안전보건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안전보건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심재위 삼성중공업(주) 부장은 협력업체 안전보건수준을 향상시키고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데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순오 (주)일룸 대표이사는 위험성 평가제를 도입하고 협력업체에 보호구를 무상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탄산업훈장을 받는다.

산업안전보건강조기간은 5일부터 9일까지로,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술세미나·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대회·안전퀴즈대회·안전동요제·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이어진다. 한국노총은 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현장안전지킴이' 발대식과 산안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연다. 같은날 대한산업의학회는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에서 ‘의료 종사자의 건강위험과 영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