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8월 이랜드월드와 뉴코아가 합병한 회사다. 전신은 지난 78년 설립된 뉴코아다. 백화점과 할인점 사업을 통해 국내의 대표적 유통업체로 성장해 왔으나, 2007년 비정규직법 시행과 전환배치 문제 등으로 434일간 파업이 발생하는 등 최악의 노사갈등을 겪은 바 있다.
재단은 “지난해 이랜드리테일이 노사 간 신뢰회복과 공동체의식 구축을 목표로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신청·수행하면서 협력적인 노사관계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노동부가 수여하는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대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은 MOU에 따라 오는 10월15일까지 4개월 동안 조직의 미션과 비전·인재상 등 가치체계 정립과 역량향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