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격시험제도를 배우려는 개발도상국의 국내 연수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카메룬·이집트·나이지리아·베트남·캄보디아에서 7명의 직업훈련 담당 공무원들이 17~28일 국제HRD센터에서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자격제도시스템 기술연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에 머물면서 우리나라 자격시험 제도의 운영과 현황, 문제출제 운영, 채점·관리기법 등을 체험할 계획이다.

공단은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자격검정제도를 벤치마킹하려는 개도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9년 외국인 직업훈련시설인 국제HRD센터가 설립된 뒤 100여개 국가에서 4천200여명의 연수생들이 우리나라의 직업훈련과 자격검정 제도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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