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인수)은 내부 부패방지를 위해 이달 중으로 직원들의 청렴도를 모니터링하는 제도를 실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모니터링은 고객지원센터의 전화상담원이 외부업체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고용정보원 직원으로부터 부당한 금품·향응 요구를 받은 적이 있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니터링 결과는 매달 기관장에게 보고된다. 고용정보원은 청렴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직원에 대해서는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인수 원장은 “기관의 부패를 방지하고 청렴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깨끗한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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