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2008년 5월30일 개최예정인 현대증권주식회사의 제47기 정기주주총회(그 속회, 연회포함)에서 OOO을 의결권을 행사할 대리인으로 정하고 다음과 같이 찬반표시에 따라 본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위임합니다. 
의결권을 위임할 주식수 : 정기주총일 기준으로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의결권 있는 주식 전체를 위임함 (만일 일부 주식만 의결권을 위임할 경우에는 OOO주)
 

권유자 의견 :
(1) 제1호 의안 : 회사안 1-1호  반대, 주주제안 1-2호 찬성
(2) 제3 호 의안 : 회사안 3-2호, 3-4호 각 반대, 주주제안3-3호 찬성
(3) 제4호 의안 : 주주제안 4-1호 찬성, 회사안 4-2호 반대
(4) 나머지 의안에 대하여 권유자는 특별한 권유 의견이 없으므로, 별도로 찬반의견을 표시하지 않으셔도 되고, 아니면 개별 판단으로 의결권을 위임하셔도 됩니다.
 
수정안 등에 대한 의결권 행사위임
각호 의안 및 의사진행 전반에 대한 수정안이 상정될 경우에는 대리인이 위 “2. 의결권 행사방법”에 서 표시한 찬·반의 취지에 합치된다고 합리적으로 판단되는 바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위임합니다. 다만, 아래에 명시적으로 지시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총전까지 이와 다른 별도의 의사표시가 없는 한, 아래에 지시한 대로 의결권을 행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8년  5월     일
주민등록번호 :            주주명 :             (인)

지역별 주주들과 직접 면담을 통한 권유활동
노동조합은 증권사 특성상 전국 지점망의 분회장들을 활용해 소액주주들을 직접 면담해 소액주주운동의 당위성을 알리고 위임장 권유 활동을 전개했다.
 
우리사주조합을 통한 의사표시통고서 수령
노동조합은 우리사주조합(우리사주조합장을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이 겸임)을 통해 직원들의 의사표시통고서(위임장과 동일)를 약 50% 가까이 수거했다.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Inc.)에 주총안건 노조의견서 전달
노동조합은 세계적인 주주총회 안건 분석 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Inc.)에 주총안건에 대한 노조의견서를 전달하고 노조의 주주제안 지지를 받아냈다.
 
 의사표시 통고서

1. 개인별 계정에 배정된 주식수                             주
본인은 2008년 5월30일(금) 개최 예정인 현대증권주식회사의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연회 및 속회를 포함)와 관련하여 우리사주조합장 OOO를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아래와 같은 의사를 밝히오니, 이와 같이 의결권을 행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각 의안에 대하여 “○”표나 “V”표 또는 기타 방법으로 필히 찬성이나 반대표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8년  5월     일
주민등록번호 :  
조합원명 :                   (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Inc.)에 주총안건 노조의견서 전달
노동조합은 세계적인 주주총회 안건 분석 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Inc.)에 주총안건에 대한 노조의견서를 전달하고 노조의 주주제안 지지를 받아냈다.
 
지난 4월8일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주주제안을 통해 △배당금 500원 지급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후보 김○ 선임안, △사외이사 후보 이○○ 선임안 등 세가지 안건에 대해 2008년 5월에 개최되는 제47회 현대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안건으로 다뤄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현대증권 지분 690,362주(0.4%)를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더구나 현대증권 노동조합이 지배하고 있는 우리사주조합 보유분 6,538,284주(3.85%)를 포함할 경우 현대증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지난해에도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하○○ 후보를 추천하였으나 현대그룹에서 주주명부를 고의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등 조직적인 방해로 인해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데 실패했습니다.

현대증권은 현대그룹의 핵심계열사로서 현재 현대중공업과 경영권분쟁의 중심에 있는 기업입니다.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이 현대중공업으로 매각될 경우 경영권을 상실할 위기에 직면하게 되어 있으며 따라서 현대건설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비교하여 자금력이 취약한 현대그룹의 입장에서는 현대증권에서 일부 자금을 충당할 수밖에 없으며 현재 비밀리에 TFT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인수자금을 현대증권에서 유출한다는 것은 현대증권의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로 이는 반드시 저지돼야 합니다. 물론 현대건설을 인수해 현대증권에 긍정적인 시너지효과가 있다고 한다면 재고할 여지가 있다고 할 수 있으나, 현대건설 인수가 현정은 회장 개인의 경영권방어를 위한 목적이라면 주주의 입장에서는 허락할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일부 현대그룹 임직원들이 현대증권 창구를 통해 2007년 4월 경 현대상선 시세조정 및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대의 부당이익을 얻은 증거를 포착하고 이를 검찰에 고발하였으며, 현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현대그룹 일부 계열사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한 사실을 노조가 추가로 적발해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상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우리사주조합과 함께 약 4%의 현대증권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의 입장에서 일부 임직원들의 경영비리를 철저히 규명하고 처벌해야 할 뿐만 아니라, 향후 현대건설 매각이 진행될 경우 현대증권에서의 자금유출을 통한 기업가치 훼손을 저지하기 위해 금번 제47기 현대증권 주주총회에서 두 명의 사외이사를 추천했습니다.

또한 매년 저조한 배당률로 인해 일반주주의 입장을 외면한 처사에 대하여도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지난해 주당 250원의 배당에서 금년에는 주당 500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했습니다. 현대증권 노동조합의 이번 주주제안은 철저히 주주의 입장에서 제기한 것이며 노동자의 입장은 일체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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