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이날 특별 결의문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를 올해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자유로운 노조설립과 가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조직화 사업을 위해 중앙·산별·지역을 연결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또 결의문에서 비정규직 조직화를 위해 △비정규직노동자 현황 파악 △사업 예산과 인력의 확보 △산하 조직에 대한 교육 선전활동 강화 △산별노조 건설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법률적 제도적 차별 철폐 등을 위해 적극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노총은 이날 회의에서 산별 대표자들에게 전임자 임금지급 및 복수노조 금지조항 유보에 관한 노사정위원회 합의와 입법과정을 보고한 데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 및 권리보호 활동에 관한 사항 △한국노총 21세기 운동노선 정립에 관한 사항 △창립 55주년 기념 및 후원의 날 행사계획안 등을 심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