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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길성 민주화학섬유연맹 신임위원장> "산별노조건설 토대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
민주화학섬유연맹 제2대 위원장 선거는 지난해 2월22일 민주화학연맹과 민주섬유연맹이 통합하면서 1년간 공동위원장 체제를 유지해온 것을 감안하면 연맹 통합 후 실질적인 신임 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이었다. 22일 당선돼 2년 동안 민주화학섬유연맹을 이끌어 갈 오길성 위원장을 만나봤다.

- 통합 이후 실질적으로는 신임위원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 기쁨보다는 진정한 조직의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짐을 지고 있는 느낌이다. 2년 동안 산별노조 건설을 위한 토대 마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 민주화학섬유연맹이 시급히 풀어야 할 현안문제는.

= 화학섬유업체들과 석유화학업체들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중이다. 생존권이 달려있는 사안인 만큼 연맹에서 같이 풀어가야 한다. 화섬사들은 효성, 코오롱을 중심으로 공동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맹도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현 사업장 조사연구사업을 하면서 투쟁과 함께 정책적인 대응방향을 준비중이다.

-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처장, 부위원장 등이 모두 구 화학연맹 출신이다.

= 이번 대의원 대회 때 많은 지적을 받았다. 단위 사업장 현안 문제 등 여러 가지 제반문제로 섬유노조 쪽에서 파견상근자를 조직할 만한 여력이 부족했다. 앞으로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치면서 보완해 나갈 것이다.

- 이후 사업 계획은.

= 이랜드노조 등 파업이 장기화되는 사업장 문제를 우선적으로 풀어갈 방침이다. 여기에 투쟁 사업장 문제와 별도로 연맹 지역본부 확대 및 안정화, 전국 순회 간담회 등을 통해 차곡차곡 치밀하게 준비된 사업을 기획해 나갈 것이다.

김소연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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