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관련 공기업 8곳에서 올해 총 2천246명을 충원한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020년까지 원자력 관련 공공기관에 약 1만명 수준의 인력충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원자력 관련 8개 공공기관에 인력 2천246명을 충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한국전력 등 원전공기업 5곳과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연구기관 3곳이다.

올해 증원되는 2천246명 중 637명은 조직진단을 통해 중복업무·비핵심업무 인원 등 기존 정원을 원자력 분야로 재배치한 것으로, 순수하게 늘어난 인원은 이를 제외한 1천609명이다. 지경부는 “올 상반기 중 원자력발전 인력양성 종합대책을 수립해 전문기술인력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공공기관 선진화는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원자력과 같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필요한 인력은 적기에 충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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