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고 전국 16개 시·도에서 주최하는 지방기능경기대회가 7일부터 12일까지 각 시·도가 별도로 마련한 장소에서 열린다.

노동부는 5일 “이번 대회에는 신설된 피부미용을 비롯해 기계설계·정보기술·용접 등 56개 직종에서 역대 최다인 1만24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9월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본 경기 외에도 서울의 상징 조형물 만들기·대전의 배틀로봇축구·제주의 해녀물질 등 17개 지역특성화 직종 경기도 치러진다. 외국인 노동자와 김치 담그기·신라시대 복식체험 등 90개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노동부는 이번 대회에 영국 기능경기위원회의 사이먼 바트리 대표가 참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트리 대표는 내년 런던국제기능올림픽 개최에 앞서 삼성전자에 스폰서 협조 요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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