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노동부와 통일부 등 6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내용을 보면 △이채필 노동부차관 △엄종식 통일부차관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 △문정호 환경부차관 △윤영선 관세청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이다.
이채필 내정자는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노사정책과장·산업안전국장·직업능력정책관·노사협력정책국장·기획조정실장·노사정책실장 등 노동부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내정자는 지난해 4월 선배 기수들을 제치고 실장급 서열 1위인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된 바 있다. 이어 이달 10일 노사정책실장으로 발령 난 지 얼마 안 돼 차관에 내정돼 다시 한 번 파격인사의 주인공이 됐다.
이 내정자는 “일자리 친화적인 고용정책을 위해 노력하고 노사관계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합리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