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장관 백희영)가 9천여명의 경력단절 여성에게 직업훈련 교육을 실시한다.
여성부는 15일 "총 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천여명의 실직여성·구직희망 여성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76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385개의 맞춤형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된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과정은 오는 22일부터 교육훈련생을 모집해 4~9월 중 실시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자비부담은 없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장애인·여성가장·이주여성 등의 취업 취약계층은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직업훈련 과정에 참여한 모든 수강생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2개월 이상 교육과정에 참여한 여성 가장에게는 월15만원의 생계비가 지급된다. 주요 교육과정은 여성이 취업하기 용이한 사회서비스·중장년층 전문직·지역산업 등 경력단절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과정은 80시간·160시간·240시간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교육훈련 완료 후에는 직장 적응을 위한 새일 여성인턴·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성부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의 자신감 고취·직업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교육 과정 내 편성 운영토록 했다"며 "강사도 새일센터 직업훈련을 이수한 수강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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