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산단내 바스프 공장 유치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독가스공장 유치반대 범시민위원회'(상임대표 김충석)은 22일 오전 9시부터 여수시청 정문앞에서 바스프공장 유치반대 시위를벌였다. 이날 시위는 허 경만 전남도지사의 도정보고에 맞추어 진행되었고 참석자들은 방독면을 쓴채 시위를 벌였다.

이에 앞서 시민위는 지난 21일 오후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스프공장 유치가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이루어진 일방적인 조치인 만큼 즉각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위는 또 여수시가 공장입주에 따른 '고용창출. 수출증대.지방세 증수 등에 기여한다고 주장하지만 근거가 희박하다'며 '공해업소 공장의 여천산단 입주를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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