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지난 1월중 실업률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달에 이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실업대책 마련이 시급한실정이다.

통계청 전남사무소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 실업자 수는 3만4000명과 3만3000명으로 실업률은 각각 6.2%와 3.3%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보다 각각 0.6%P,0.3%P 증가한 수치로 광주지역의 경우 전국 평균 4.6%를 훨씬 웃돌고 있어 고용불안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산업 전부문에 걸쳐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대졸 실업자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지역 취업자는 건설업과 음식 숙박·금융업 등에서 전월보다 각각 8000명,1만1000명이 줄어들어 모두 1만1000명(2.1%)가 감소했으며 직업별로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기능·단순노무직 등이 3만4000명 줄었다.

전남지역은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과 농림어업에서 각각 1만3000명,1만명이 감소해 전체 취업자가 전달보다 1만4000명 줄었으며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직이 2만5000명 감소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