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공정책국이 공공기관 선진화를 주도하고 있지만 이를 자문하거나 전문적인 정책연구를 지원할 연구기관이 없다는 배경에서다. 기재부는 기관 통·폐합 추세에 반한다는 다른 부처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센터 설립을 주도해 왔다.
센터는 앞으로 공공기관 정책연구와 경영평가 분석 등 공공기관과 관련한 정책·제도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공공정책연구팀과 경영평가분석팀의 2개 팀으로 구성되며, 총 17명의 연구원이 연구를 수행한다. 올해는 공공기관 성과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총생산(GDP) 기여도 분석을 비롯한 경영평가 개선방안·재무건전성 관리방안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는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김세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오연천 서울대 교수 등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