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5일 임태희 노동부장관이 일자리 정책의 현장 집행력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순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26~27일 호남·충청권을, 다음달 2~3일 영남권을 차례로 방문한다. 임 장관은 이번 순회기간 동안 각 지역의 주요 기업·대학과 고용지원센터 등 노동부 지방관서를 방문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노사민정·대학생·언론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고용지원센터에서는 구직자 심층상담에도 참여한다.
 
첫날인 26일 오전에는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해 현장시찰을 하고, 원·하청업체 직원들과 오찬을 갖는다. 임 장관은 25일 열린 실·국장단 회의에서 일자리 정책의 집행력과 실효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박종길 노동부 대변인은 “장관께서 일자리 정책과 관련한 현장감각 제고를 간부들에게 주문했다”며 “지난해에는 노조법 개정과 관련해 현장을 방문했다면 올해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순회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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