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업위생학회(AIHA)가 호흡기보호구와 관련한 연구대상을 선정해 백서를 발간했다. AIHA는 17일 “사용자와 공무원·제조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에서 호흡기보호구 관련 분야 중 7가지 우선 연구대상을 선정해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근 화학·생물·방사능 유해요소로부터의 보호 필요성이 높아지고 치명적인 바이러스 출현이 잦아지면서 호흡기보호구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HA 호흡기보호위원회는 보호구 사용자와 정부관리·제조자·연구원·산업위생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동원해 백서 발간을 위한 프로젝트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최종적으로 △호흡기보호구 성능 측정 △전면 호흡기보호구 정성밀착검사(OLFT) △반면 호흡기 보호구 밀착지수 적합성 평가 △보호구 내 오염물질 측정 기술 연구 △호흡기 보호에 관한 프로그램의 실효성 조사 △동력식 공기정화 호흡기보호구의 유기증기 배출 여부 조사 등 7가지 주제를 우선연구과제로 선정했다. AIHA 호흡기보호위는 향후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에 보호구 인증절차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AIHA는 “호흡기보호구를 연구하는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방향 설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12곳 한 해 산재사망 180여명

영국 안전보건청(HSE)은 2008~2009년 사이에 발생한 각 지역별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최근 발표했다. 그 결과 런던과 웨일스·스코틀랜드 등 12곳에서 한 해 동안 180여명이 산재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상자는 2만7천454명, 4일 이상 휴업재해자는 10만986명이었다.

영국의 안전보건관리는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도, 매년 18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에서는 전국적으로 추락재해와 사업장의 각종 차량과 관련한 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과 농업 분야에서 이런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넘어짐과 미끄러짐으로 인한 허리 부상 등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HSE는 사업주들에게 “대부분의 재해는 예방이 가능하며 사업장에 대한 일일 위험도 점검회의를 통해 근로자와 직접 대면하고 재해에 대한 인식을 확대해야 한다”며 “HSE가 협력기관과 함께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자문교육에 활발하게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FMCSA, 신규등록 버스·트럭업체 안전기준 강화

미국 연방화물자동차안전국(FMCSA)이 사업등록을 희망하는 버스·트럭업체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한 ‘신규사업자를 위한 안전보장프로세스 규칙’을 발표했다. 이 규칙에 따르면 버스·트럭업체들이 영구 사업자 등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안전결함을 수정해야 한다. 음주운전과 운전자 자질·근무시간 등 16개 주요 연방규정을 위반한 사업체는 자동으로 사업자 등록이 취소된다.

FMCSA는 “신규 규칙을 준수하면 관련 연방규정을 자동으로 지키게 된다”며 “안전하고 법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생의학 웹사이트, 자료 무상제공

미국의 생의학자료 웹사이트(BioMedSearch.com)가 당뇨와 신종 인플루엔자, 기타 보건·생의학과 관련한 수백만 건의 자료를 구축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포트폴리오 기능을 통해 원하는 자료를 폴더에 저장할 수 있고,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 알림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자료=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제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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