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당시 총선시민연대 대변인과 상임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장원(張元.43.대전 모대학 교수)씨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27일 호텔 방에서 여대생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장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총선연대 활동 당시 알게된 K대 1학년 오모(18)양에게 컴퓨터 채팅으로"부산에서 만나자. 호텔에 숙소를 마련해놓았으니 거기서 쉬라"고 연락, 이날 오전1시께 오양이 혼자 묵고 있던 동구 초량동 A호텔 객실에서 1시간 가량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호텔을 빠져나온 오양이 112전화로 경찰에 신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장씨는 변호사를 통해 `술에 취해 순간적으로 실수를 저질렀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