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MBC본부 제4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에 노웅래·임용석 조합원이 단독 출마, 21일부터 3일간 투표에 돌입한다.

노웅래 후보(44)는 지난 85년 서울MBC 보도국에 입사해 현재 서울MBC 보도국 사회부 차장대우를 맡고 있다.

노 후보는 "MBC가 내부적으로 경영진의 리더십 부재와 부문간 갈등의 골로 방향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공정방송을 실천하는 언론노조의 선봉으로서 MBC 위상확립과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용석 후보(44)는 지난 83년 청주 MBC 보도국에 입사해 현재 청주지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 후보는 "MBC의 경쟁력만큼 중요한 것이 조합원의 고용안정"이라며 "정책 현안을 판단하고 결정할 때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에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임기가 만료되는 지방 12개 지부위원장과 서울지부 5개 부문 부위원장이 새로 선출된다. 개표는 23일 오후 서울 본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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