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09 안전사진 공모전’에서 김동욱씨의 ‘작업’이 대상을 차지했다.
공단은 17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증진을 위해 마련한 안전사진 공모전에서 김동욱씨의 ‘작업’을 비롯해 12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씨의 ‘작업’<사진 왼쪽>은 도로확장 공사 후 경사면 붕괴 예방작업을 하고 있는 노동자의 역동적인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받은 박진곤씨의 ‘안전수칙’<사진 오른쪽>은 안전표어가 달린 아파트 외벽에서 노동자들이 안전보호구를 완벽하게 착용하고 작업하는 모습을 담았다.

대상과 금상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70만원이 지급된다. 이 밖에 ‘안전띠는 생명줄’ 등 2편이 은상, ‘벌목하는 사람’ 등 3편이 동상,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 등 5편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것이다.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접수된 총 110여편 가운데 사진학과 교수·사진작가 등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12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공단이 발행하는 월간 ‘안전보건’ 1월호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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