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귀금속가공업체 진영사의 박정열(52·대구광역시 중구) 대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70년 작은 보석공방의 보조기사로 출발한 박 대표는 금은세공 분야에서 한우물을 파면서 지난해에는 귀금속가공 명장에 선정됐다. 박 대표는 92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고, 일본 고베 진주디자인제·유럽 다이아몬드 경진대회에서 입선하기도 했다. 2005년 ‘장신구용 부품의 제조방법’ 특허를 따낸 박 대표는 현재 대구산업정보대학 보석감정과에 재학하면서 숙련을 계속하고 있다.

박 대표는 “사람들 각자의 스토리가 담긴 맞춤형 보석을 디자인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서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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