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동아제약은 지난 2007년 심각한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서 안정적인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노사협의로 우리사주제도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무상출연 등을 통해 재산을 형성한 결과 금융위기 등 악재에도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등의 경영성과를 냈다.
중소기업부문 대상에 선정된 피케이밸브는 한때 법정관리를 받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한 뒤 8차례의 무상출연을 통해 매출증가를 이뤄 냈다.
우리사주 대상은 우리사주제도를 통한 기업복지·노사협력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06년부터 노동부가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사주 전담 관리기관인 한국증권금융에 예탁된 주식은 3억7천만주로, 시가로는 4조9천억원에 달한다.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회사 출연금은 전액 손비로 인정된다. 또 우리사주 시가차액과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우리사주 츨연금에 대한 400만원 한도 소득공제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