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상공인들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71개 지방상의를 통해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현안과제’ 46건을 분석한 결과 ‘SOC·건설’이 17건(3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토지이용과 공장설립(16건)·조세와 금융(6건)·인력운용(4건) 등이었다.

대한상의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건의문에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울산신항만 개발예산 지원 등 항구 개발 △대전-진주-거제, 광주-화순-나주 간 철도 건설 △서울-철도고속도로 접근도로망 조기 준공 △송산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확대 포장 등 도로건설과 같은 지역 인프라 확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살아나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불씨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경기부양효과가 높은 SOC 건설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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