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지난 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객상담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7일부터 10일간 28개 지사의 고객상담실 방문 민원인 3,042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87.6%가 고객상담실의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민원인의 92.9%가 고객상담을 위한 전화상담요원들이 친절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전화통화를 위한 연결이나 통화시 충분한 상담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응답이 30.5%에 달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 관계자는 "민원인의 통화량이 많아 전화연결에 대한 어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며 "또 사무환경, 복사기, 팩스 등 이용편의시설 역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객상담실은 민원인에 대한 One-stop 서비스 구축 및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새로 도입한 종합서비스제도로 29개지사에 208명의 상담요원이 배치돼 있다. 공단은 "민원인들의 평가결과를 기초로 고객상담실 확대 및 인력증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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