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심포지엄이 5일 서울 장교동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열린다.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EAP협회가 주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등 공적부문을 중심으로 한국형 EAP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평택고용안정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위기상황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이 사례로 소개된다. 전문가와 각 기업 담당자를 통해 EPA 도입에 필요한 성과와 평가방법에 대해서도 토론이 진행된다.

근로자지원프로그램은 노동자의 업무수행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개인고충 등의 해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유럽 등에서는 1930년대부터 발전해 보편화돼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99년 처음 도입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600여개 업체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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