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노사협력정책국 내에 공무원과 공공기관 노사관계를 총괄하는 공공노사정책관이 신설된다.

노동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노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하고 공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공무원·교원·공공기관 노사관계를 전담하고 있는 노정국 공공노사관계과가 보완·확대되는 형태다. 공공노사정책관은 현재의 공공노사관계과에서 분리돼 신설되는 공무원노사관계과와 공공기관노사관계과를 관할하게 된다.

담당관은 노사협력정책국장을 보좌하는 역할로 국장급 관계자가 선임될 예정이다. 별도의 증원 없이 노동부 자체 정원으로 채워지게 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최근 공공부문 노사관계에 대한 이슈가 늘어나 직제를 개편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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