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강원도 산간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공단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평창군 지동리 못골마을을 찾아 주민을 상대로 건강검진과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공단 전문 의료진들은 이날 불편한 교통과 어려운 형편 때문에 병원을 찾기 힘든 마을주민과 인근 고길리 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간기능 검사·소변검사·엑스레이·심전도 검사·건강상담 등을 실시했다. 마을에 발전성금과 상비 의약품도 전달했다.

공단은 지난 2005년 못골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2년마다 마을을 방문해 건강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못골마을은 서울에서 4시간가량 떨어진 산간마을로 22가구 주민들이 감자와 고랭지 무·옥수수 등을 재배하고 있다. 공단은 1사1촌 자매결연 정책에 따라 주민건강검진과 주민초청 산업시설 견학·공단 내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농기계 안전교육·마을 위험설비 교체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의 안전과 건강증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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