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용석 가요제’가 30일 열린다.
이용석노동열사정신계승사업회는 28일 “노동자·민중의 다양하고 창조적인 문화를 발굴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용석가요제를 30일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90년대 주간 전국노동자신문이 주최한 노동자가요제 이후 처음으로 노동단체에 의해 시도되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요제에는 대우자동차 비정규직을 비롯해 KBS 계약직·동희오토 사내하청 노동자 등 비정규 노동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이주노동자 노래패·장애인 문화공간·강원 동해 공무원 노래패도 참가한다. ‘노래에 얽힌 인생이야기’를 주제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사업회는 "이용석가요제를 매년 개최해 노동자·민중의 문화를 발굴·육성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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