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에프씨산업(주)의 송선근(43·충남 천안) 대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송 대표는 26년간 반도체 제작장비와 자동화 설비 제작, LED 조명 패키지 생산·개발 등에 주력해 에프씨산업을 손꼽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전문업체로 키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송 대표가 지난 99년 자본금 5천만원으로 설립한 에프씨산업은 연매출 129억원을 내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특허등록 5건과 실용신안 1건을 취득했다. 미국과 중국·일본 등 해외에 생산량의 65%를 납품하고 있다.

큰 딸을 해외 공학 전문학교에 보낸 송 대표는 “더 이상 아이들을 인문계로만 유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기능인 양성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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